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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하는 남자들’ 민우혁, 아내 이세미 대신해 육아와 살림 & 송재희 부인 지소연, 시댁 식구들 집으로 초대 & 김승현, 딸 수빈이 데이트 신청에 두근

심종완 기자 입력 2018/01/10 12:53 수정 2018.01.10 19:57
사진 : KBS

[뉴스프리존=심종완 기자] ‘살림하는 남자들’ 민우혁 할머니가 대반전 스토리를 공개한다. 

10일(수) 방송될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아픈 아내 이세미와 부모님을 대신해 살림과 육아를 도맡은 민우혁의 고군분투가 펼쳐진다.

이날 민우혁은 감기몸살에 걸린 아내 이세미와 다리를 다친 엄마, 대상포진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아버지를 쉬게 하기 위해 살림을 도맡기로 자처했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에는 청소와 빨래, 육아까지 일사천리로 해내는가 하면 틈틈이 전복죽까지 만들어가며 가족의 건강을 챙기는 민우혁의 열혈 살림남 포스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만능 살림남 민우혁에게 조차도 나혼자 살림과 육아는 만만치 않았다. 결국 끼니도 제 때 챙기지 못하고 자신은 퉁퉁 불은 컵라면으로 점심을 때워야 했다.

하지만 가족들이 깨어나 거실로 나오는 결정적인 순간, 정작 민우혁은 아들과 함께 야외 놀이터에 나가고 자리에 없었다. 이 때 가족들의 눈에 들어온 것은 힘들게 혼자 빨래를 개고 있던 할머니의 모습뿐이다. 이에 민우혁 어머니와 아내 이세미는 민우혁이 살림은 하지 않고 그냥 아들과 놀러나간 것으로 착각하고 황당해했다. 

뿐만 아니라 민우혁이 정성스럽게 끓인 전복죽마저도 할머니가 만든 것으로 판단했다. 가족들은 할머니에게 연신 맛있다며 칭찬을 했지만 모든 진실을 알고 있는 할머니는 해명 대신에 묘한 웃음으로 화답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민우혁에게 가족들의 원성이 쏟아지는 억울한 상황이 펼쳐졌다. 이에 민우혁은 황당한 눈빛으로 “내가 다했어 뭔소리야”라며 눈물까지 글썽였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민우혁은 “억울한 상황이었다. 칭찬받고 싶었는데 집안 꼴이 뭐냐고 하니까 당연히 서운했다”며 당시의 억울한 심경을 다시 한번 회상했다.

민우혁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면서 모든 것을 알고 있던 할머니가 왜 가족들에게 아무런 해명도 해주지 않았는지, 전복죽에 얽힌 할머니의 비밀과 대반전 스토리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송재희 지소연 부부는 시댁 식구들을 집으로 초대한다. ‘선택과 집중’으로 시부모님의 입맛을 공략하기로 한 송재희 부인 지소연은 마트에서 대하 36마리를 구입하고 시댁 식구들을 위해 야심차게 요리를 준비한다. 특히 송재희는 눈물을 보이고 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승현은 딸 수빈이의 데이트 신청에 설레는 맘으로 달려온다. 하지만 딸 수빈이의 표정은 어둠 그 자체. 할아버지의 호통 때문에 하루하루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는 딸 수빈이의 충격 발언이 이어지고 사태 해결을 위해 김포본가로 향한 김승현은 생각지도 못했던 부모님의 고생을  목격한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은 10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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