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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과 미래사회..
오피니언

4차 산업혁명과 미래사회

강대옥 기자 입력 2018/01/10 15:18 수정 2018.01.12 18:38
- 철학, 종교, 교육의 역할
▲ 강대옥 본지 논설주필

4차 산업 혁명이란 디지털 혁명(제3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물리적 공간, 디지털적 공간 및 생물학적 공간의 경계가 희석되는 기술융합의 시대를 말한다. 간단이 정리하면 컴퓨터와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한 각종 정보와 기술이 사이버 세상으로 들어간 것을 3차 산업혁명이라 하고 디지털, 사이버에서 더욱 정교화, 세분화된 각종 기술들이 현실공간으로 나온 것을 4차 산업혁명으로 규정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4차 산업 혁명은 현실과 가상세계가 혼재된 공간을 말한다.

미래는 인구의 노령화, 1인 가구화로 인하여 가사 노동 분담을 위한 가사 로봇, 반려로봇, 애완 로봇의 수리와 미용, 성형 등을 전담하는 로봇 미용사, 그리고 남녀간의 역할, 구분이 모호해지며 생계를 책임지는 여성이 많아지는 모계사회 형태로 전개될 것이다. 특히 AI 성인용 로봇은 설거지는 물론 각종 집안일 등 모든 부문에서 남성을 능가하기 때문에 남성은 쓸모없는 존재가 될 가능성이 많아 진다 볼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사랑을 나눌 상대를 필요로 하는 인간과 그 인간에게 대응하는 인공지능 사이의 성적 교감이 가능한 시대에 와 있다. 상품화된 인공지능 애인, 인공지능 남편이나 인공지능 와이프 등

또한 로봇 대여 등을 통해 창의적 제품을 생산하는 1인 기업 증가로 인하여 로봇 대여 플랫폼 사업이 펼쳐질 것이고 공장에서는 생산 로봇, 거리에서 청소부 로봇이나 교통 정리하는 경찰 로봇, 부하직원 로봇을 보게 될 것이다. 자율주행 자동차의 등장은 운전면허증을 사라지게 해서 초등학생도 혼자 자가용을 운행이 가능하고, 운전사가 없는 무인(로봇) 택시는 초 연결 네트워크로 인하여 언제 어디서 든 근처에 가장 가까운 빈 택시를 이용할 수 있어 자가용을 소유하지 않아도 택시나 무인차 쉐어링 서비스를 통해 언제든지 자동차 이용이 가능하여 교통수단의 패러다임이 소유에서 공유로 바뀔 것이다. 여기에 가상세계와 결합된 유통 구조는 소비자와 생산자와 직접 연결되어 중간 유통회사들은 거의 사라지고 유일하게 생존 가능한 분야는 네트워크 유통, 방문판매 유통으로 상품을 기획화, 특수화해서 명맥을 이어가리라 보여 진다. 특히 가상화폐의(전자화폐) 등장으로 전 세계 기축통화의 역할을 한 달러가치의 하락으로 이어져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미국 역할은 현저히 감소할 것이다.

우리는 인간의 가치와 기계의 가치가 충돌하는 세상을 앞두고 있다. 이제는 로봇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인간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로 인간을 인간답게 해 주는 것이 무엇인지, 인간이 로봇과 같은 신체를 갖는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다시 말해서 미래세계에 대비하는 첫 번째가 철학, 종교, 교육이 핵심이다. 기계와 인간의 철학적 관계정립이 필요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종교적인 접근, 교육이 필요한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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