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준석 기자] 10일 인터넷상에서 개그우먼 고 김형은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녀의 인터뷰가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
김형은은 2000년대 중반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동료배우 이종규와 연기를 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김형은은 동국대학교 영화학과를 졸업한 후 전공을 살려 영화 연출분야로 진출하려 했으나 동료가 개그콘테스트에 나가자고 권유를 하면서 개그우먼이 됐다.
김형은은 당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여자가 방송에서 이상한 흉내와 독특한 표정 때문에 처음에는 부모님이 좋아하지 않았다"라며 "하지만 지금은 많이 격려해주신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형은은 “기회가 된다면 시트콤 뿐 아니라 정극에도 출연해 연기도 하고 싶다”라며 “먼 훗날에는 전공을 살려 영화 연출에도 도전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10일 김형은의 11주기를 맞이해 심진화, 김신영 등 동료개그맨들이 그녀를 추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