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 김경훈/김정순 기자= 벌써 세 번째를 맞이한 한미 친선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가 평택시 한미어린이문화교류협회 주최로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Q김정순 기자- 한미어린이문화교류협회에 대해서 소개 좀 해주시죠?
[인터뷰] 김수우 공동대표/한미어린이문화교류협회
-" 저희는 작년에 정식으로 법인이 설립됐구요. 9월 달에는 한미 또 전통놀이를 대신해서 떡메치기 오징어게임 널뛰기 이런 걸 해서 한국의 좋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다음 달에는 한미어린이음악회를 개최합니다. 그래서 서로 상생의 여러 가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우리 평택시가 못하는 것을 저희 ngo단체에서 해서 상호 간의 원만한 소통이 이뤄지고 우리가 한국에 대한 국가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하는 그런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레이브스 사령관] -"이런 특별한 행사가 한·미간의 우정을 나눌 수 있고, 한·미간의 동맹을 강화하며, 친교를 나눌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특별한 것은 필요한 것이 있는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왔을 때 특별한 의미를 갖습니다. 한국과 미국은 영원한 친구!
[인터뷰] 정장선 시장/평택시(작년보다 올해 사랑의 온도가 얼마나 올라갔느냐는 질문에..)
-"작년에 코로나때문에 아예 이런 행사를 못했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시고, 날씨도 따듯하고 그래서 오늘은 뜨거울 정도입니다. 앞으로 사랑의 뜨거움이 모든 시민들께 다 퍼져서 코로나19가 빨리 끝나리라고 생각합니다."
[김정순 기자] 지난 13일 평택대학교 대학원 광장에서 열린 2200포기 김치를 담근 한미 사랑의 김장 김치 담그기 행사는 평택 장애인회관에 500포기, 팽성 햇살복지회 등에 1500포기를 전달하고, 나머지 200포기는 주한미군 가족들이 체험 기념으로 가져갔습니다.
[김정순 기자] 앗~ 송종국 선수! 안녕하세요? 어떻게 김장 김치담그기 행사에 참가하게 됐어요?
[인터뷰] 송종국 전 축구선수 겸 현 해설가
-"좋은 일 하신다고 해서요 저도 이제 평택사람이 되어서 평택 이사온 지가 한 5개월 됐거든요.
그래서 평택에 왔으니까 또 평택에 사는 좋은 일에 또 참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오게 됐습니다."
[김정순 기자] 보니까 김장을 버무리시는 것이 예사롭지 않아요. 해보셨나요?
[송종국 해설가] 다행히 지난주에 했어요. 집에서..
[김정순 기자] 아..그렇셨군요. 이렇게 시민들하고 함께 해서 정말 좋겠어요?
[송종국 해설가] 네,저희가 뭐 같이 함께 만든 사랑의 김치가 어려운 이웃에게도 전달된다고 하니까요. 그 분들이 맛있게 드시고 또 건강하고 더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인터뷰]제프리 모네프/주한미군
-"나는 김치를 좋아합니다. 이제 만드는 법을 알았으니 더 많이 먹을래요. 저는 이 행사가 좋아요. 처음으로 김치를 담그는 것이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참가했어요. 한국인들을 위해 이 일을 하는 것은 멋진 일이에요. 정말 좋은 경험이고, 난 이게 너무 좋아요."
[김정순 기자] 한국 측에서는 김수우 공동대표와 정장선 평택시장 등 평택지역의 크고 작은 봉사단체가, 주한미군 측은 그레이브스 험프리스(K-6)기지 사령관과 제스 프리텔 부사령관 등 평택과 송탄지역 미군 가족들 20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김상준 부회장 /쌍용자동차연탄길
_" 쌍용자동차의 연탄길은 20년이 넘은 봉사단체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어려운 환경에 있는 분들과 함께 좀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이렇게 봉사하는 단체로 알고 있습니다.
[김정순 기자] 가장 기억에 남을 만한 봉사활동이 있다면요?
[김상준 부회장] 저희들은 무료급식을 주축으로 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매주, 지금 코로나 때문에 행사를 못하고 있지만 매주 일요일마다 약 250여 분의 무료 급식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한 50명 모두가 매주 나오셔 가지고 하고 있는데 그게 제일 큰 행사라고 할것 같습니다.
[김정순 기자] '몇 분 이상 활동하시나요?
[김상준 부회장] 저희 전체 회원은 한 600명 정도 됩니다.
[인터뷰] 데니스 오크만 /주한미군
Q.한국의 가을은 어떻게 느끼고 있고, 김장김치 담그기는 처음인가?
-" 한국에 단풍이 너무 아름답고 그래서 주변에 은행나무 공원이라든가 이런 데 두 딸과 그리고 강아지와 함께 산책도 하면서 너무 즐겁게 한국의 가을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김장나눔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우리가 처음인데요. 한국사람들과 함께 이렇게 뜻 있는 그런 행사를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또 열심히 즐겁게 참여하고 있는 중입니다."
[인터뷰] 최연희 평택여성경영인협의회장
-"저희 평택여성경영인협의회는 실질적으로 사업을 하시는 여성 대표님들이 모여서 만든 평택시단체고요. 가장 기억에 남는 행사는 장애인 단체에서 떡국 봉사를 했어요. 작년 1월 1일 떡국봉사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보람을 느꼈습니다."
[인터뷰] 이소흔 바르게살기 평택시 신평동위원장
-" 저희는 연간 봉사활동 계획이 있어요. 올해는 연탄 봉사도 있었고요. 어르신들 집 주거환경 새선사업, 지난달에는 미용 봉사있었고요. 장수사진 찍는 봉사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올해 마지막 봉사는 아니고 아직 어르신들 식사 대접을 한 번 더 남았거든요. 올해 1년 동안에 저희는 매달 한두 번씩은 봉사가 항상 있었어요."
-" 봉사란..저는 제가 생활 속에서 항상 오랫동안, 한 20년을 하다보니까요. 그냥 의례히 해야 되는 걸로 알고 있어서 하고 또 저희 회원님들이 자발적으로 도와주시니까 회원님들 의지해서 ..."
[인터뷰] 김성호 원장/도솔한방병원 (참여계기와 동절기 건강 정보)
- 기쁜 마음으로 여러가지 지원하고저희 직원들과 이렇게 열심히 김장을 담그게 됐습니다. 날씨가 추워질 때는 다들 그렇게 하시겠지만 따뜻한 음식을 먹는 게 좋습니다. 특히나 한약재로도 쓰지만 우리의 소화기능을 돕고 또한 감기 예방 효과가 있기 때문에 평상시에 생강차 같은 차 종류를 더 곁들여서 따뜻한 차와 음식들을 주로 하시면 면역력과 저항력도 높아지고 감기 예방에도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홍인숙/ 평택시민사회재단 도시개발분과 위원장
-"제가 시민사회재단에 우리 조종건 대표님이 평택에서 천연기념물과도 같은 어떻게 보면 시민 활동하시는 모습을 보고, 제가 반해서 평택시민사회재단의 회원이 됐습니다. 이제 대표님하고 활동은 작년 11월부터 했고요. 대표님이 열심히 하시는 걸 보고 함께 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정삼선 여사 /주한미군가족
-"우리는 시민사회재단에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요. 우리 딸이 미국 군인이라서 제가 이것을 하게 됐는데 막상 와서 보니까 너무 좋네요. 한국 김치가 최고예요."
[김정순 기자] 배추 속 넣기가 서툴렀지만 함께 한 평택자원봉사자들이 도와 2200포기의 김장김치가 담가졌고, 매운 김치 맛도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평택에서 뉴스프리존 김정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