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프리존] 이진영 기자=대구 수성구는 12일 대구광역시(시장 권영진),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함께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은 관광과 기술의 융·복합을 통해 관광 서비스를 디지털화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관광지의 질적 개선과 관광 콘텐츠를 발전 시켜 나가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대구광역시가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의 지역완결형 관광모델(KTTP: Korea Total Tour Package)사업에 최종 선정됐고, 수성구는 핵심사업인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을 맡아 지난 4월부터 6개월간 서비스별 세부계획을 수립했다. 11월부터는 본격적인 조성 작업에 들어간다.
스마트관광도시가 구현되는 곳은 한국관광 100선과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된 수성못과 들안길 먹거리 타운 일대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통합플랫폼에서 교통·음식·숙박·관광지 등의 정보와 예약·결제 서비스, 다국어 서비스, AI 기반 여행 추천을 받아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낮보다 아름다운 수성의 저녁관광 ‘After 5ive 수성’을 주제로 수성못의 야간 관광을 활성화한다. 미디어아트 음악분수인 ‘헤르메스 쇼’가 조성되며, 스마트폰에서 작품 감상이 가능한 VR 가상미술관과 지역 문화재를 편리하게 만나볼 수 있는 디지털 가이드도 개발된다.
또한, 들안길 먹거리타운과의 접근성 제고를 위한 셔틀버스(K-Food Hop on-off 버스)를 운영하고, 스마트주문의 서비스를 마련한다.
김대권 구청장은 “단체 관광객보다 개별 관광객이 많아졌고, 위드코로나를 거치면서 관광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 예측된다”며,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개별 관광객에게 맞춤형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광 경쟁력을 확대해 글로벌 관광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