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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산학협력단, 국가신약개발사업 '신약기반확충연구' 선정

이현식 기자 ilikenews@naver.com 입력 2021/11/16 13:40 수정 2021.11.16 14:04
김은희 교수 ‘FAF1 탑재 엑소좀의 항암 선도물질 연구’
주관기관 충남대학교산학협력단, 참여기업 카이노스메드
충남대학교 김은희 교수 연구팀의 ‘FAF1 탑재 엑소좀의 항암 선도물질 연구’ 프로젝트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이 지원하는 국가신약개발사업 ‘신약기반확충연구’에 선정됐다.(사진=충남대학교)
충남대학교 김은희 교수 연구팀의 ‘FAF1 탑재 엑소좀의 항암 선도물질 연구’ 프로젝트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이 지원하는 국가신약개발사업 ‘신약기반확충연구’에 선정됐다.(사진=충남대학교)

[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은 15일, 김은희 교수 연구팀의 ‘FAF1 탑재 엑소좀의 항암 선도물질 연구’ 프로젝트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이 지원하는 국가신약개발사업 ‘신약기반확충연구’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국민건강의 필수조건인 의약주권 확보를 위해 제약기업과 학·연·병의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바탕으로 신약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국가 R&D 사업이다.

주관 연구 책임자는 생명시스템과학대학 생물과학과 김은희 교수이며, 연구기간은 2년이다. 김은희 교수 연구팀은 세포의 사멸과 관련된 단백질 FAF1을 세포유래 엑소좀에 탑재해 암세포로 전달하는 방식의 신개념 항암 물질 개발을 연구하고 있다.

세포유래 엑소좀은 단백질, 지질, RNA 등 다양한 세포 신호 물질들을 포함하고 세포간 신호 전달을 위한 메신저 역할 및 다양한 물질을 전달, 탐지할 수 있어 최근 치료용 약물전달체로 주목받고 있다. 또 약물전달력이 높고, 단백질, siRNA miRNA, CRISPR-Cas 등 유효물질 활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 기존 항암제와의 차별성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같은 장점을 지닌 엑소좀 치료제 시장은 높은 잠재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조사업체 DBMR 리서치에 따르면 엑소좀 치료제 시장은 지난 2018년 7조6000억원(65억 달러)에서 오는 2026년 37조원(316억 달러)로 연평균 성장률(CAGR) 22%를 보여, 2030년에는 81조9000억원(700억 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이번 과제 참여기업인 코스닥 상장사 ‘카이노스메드’는 김은희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전임상 또는 임상초기까지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며, 개발 초기부터 전략적 기술이전을 통해 적극적으로 상업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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