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대전교육연수원(원장 정흥채)은 17일 대전시교육감 소속 전 직렬 지방공무원 및 사립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명사초청 일일특강'을 운영한다.
이번 특강은 명강사 초청을 통한 우수 강연 청취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됐으며, 줌을 이용한 쌍방향 화상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 부산 엄궁동 2인조 살인사건 등 다양한 사건에서 무고하게 범인이 된 이들을 변호하고 무죄를 밝혀낸 재심 전문 박준영 변호사의 ‘재심사건 속 인문학’ 과목을 듣고, 재심 사건 속 사람들 이야기를 통해 인간과 삶에 대해 성찰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우리나라 식물 생명과학 분야의 개척자로 불리는 경희대학교 안진흥 교수의 ‘기후변화가 꽃피는 시기에 미치는 영향’ 과목을 통해 산업화 후 기후변화와 이에 따른 개화 시기의 변화를 배우며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대전교육연수원 정흥채 원장은 “교육생들이 이번 특강을 통해 인간과 삶, 미래 우리 환경에 대해 성찰하고 인문학과 과학 분야의 가치를 되새겨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