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프리존] 서삼봉기자 = 대구광역시 남구청에서는 앞산 자락에 국제 규모의 스포츠 클라이밍장을 조성해 오는 19일 준공식과 함께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총 3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남구국제스포츠클라이밍장은 국제경기를 개최할 수 있는 웅장한 규모로 조성됐다. 16m벽을 정해진 시간에 높이 오르는 리드벽, 암벽을 빨리 오르는 스피드벽과 로프 없이 간단한 장비로 5m의 벽을 오르는 경기방식의 볼더링벽으로 구성되어있다.
클라이밍장과 함께 조성된 휴게시설 및 야외 데크공간은 경기 관람과 더불어 평소에는 앞산을 찾는 시민들에게 포토존, 쉼터 및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으로 자연 속 쾌적한 주민들의 휴식처가 될 전망이다.
남구청은 준공식 이후 20일부터 사전예약을 통한 한 달 동안의 무료 시범운영 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다양한 의견을 수렴·반영하여 2022년 3월에 정식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종목별 다양한 강습 프로그램과 체험활동을 운영할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남구국제스포츠클라이밍장 조성은 스포츠관광브랜드 확보는 물론이고, 앞산의 잠재적 관광수요를 지역 상권으로 유도하는 또 하나의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