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각종 세금 폭탄에다가 건보료 폭탄까지, 올해가 마지막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정권교체로 이 폭등의 사슬을 단호하게 끊겠다”고 밝혔다.

19일 윤석열 후보는 페이스북에 ‘이번엔 건보료 폭탄, 집값 폭등이 국민 탓입니까?’라는 글을 게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건강보험료 지역가입자 11월분 보험료가 평균 6,754원이 인상된다”며 “국민 힘 빠지게 하는 또 한 번의 ‘폭등 소식’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정책 실패는 정부가 저질러 놓고, 왜 가만히 있던 국민이 세금 폭탄과 건보료 폭탄을 맞아야 하는 것입니까?”라면서 “문 정부의 실패한 부동산 정책이, 국민 부담 폭등의 도미노를 초래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국민은 아무 잘못이 없다. 오로지 생업에 묵묵히 종사했을 뿐이다” 하지만 “그런 국민에게 돌아온 것은 바로 집값 폭등, 세금 폭등, 건보료 폭등 등 폭등의 도미노다”라고 지적했다.

또 윤석열 후보는 “국민은 어디 하소연 할 곳도 없이 허리만 휜다. 민원실을 찾아도, 항의 전화를 해봐도 힘만 빠진다”며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난했다.

특히 그는 “내 집 값만 오른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당장 집을 팔기도 어렵고 훌쩍 뛴 전세가격 맞춰주느라 추가 대출까지 받은 분들은 이자 부담도 같이 늘었다”며 정부의 부동산 정책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윤석열 후보는 “제가 대통령이 되면 건강보험료 부과 체계의 개편을 검토하고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부과체계를 소득중심 방향으로 점차 개편해나가면서 고질적인 지역과 직장 가입자간 형평성 문제도 해법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직장에서 은퇴하거나 실직해서 지역 건강보험에 편입되는 분들의 경우, 소득은 없어졌는데 건보료는 폭증한다”며 “이러한 잘못된 부과체계를 반드시 바로잡인 국민의 건보료 부담이 무분별하게 늘어나지 않게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