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 김정순 기자= (재)오산문화재단은 디지털 애니메이션‘슬기로운 꿈오 탐구생활’ 3편을 지난 17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애니메이션은 2014년 5월에 창단하고, 2020년 자립거점으로 자리를 잡은 꿈의 오케스트라 ‘오산’(이하 ‘꿈오’) 단원들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기획사업 공모를 통해 5천만 원을 지원받아 진행된 교육사업의 결과물이다.
8년째 ‘꿈오’ 활동을 한 고등학생부터 2021년 신규단원까지 다양한 단원들이 참여한 이번 공모사업에서 그동안 오케스트라 활동을 하면서 겪었던 재미난 에피소드를 스스로 선정하고 촬영해 디지털 애니메이션을 완성했다.
특히 삽입된 음악들 모두 직접 연주한 곡을 배경음악으로 사용해 디지털 아트와 오케스트라 연주의 협업을 이뤄냈다.
애니메이션 제작 감독으로 참여한 임한결(성호고2) 학생은 이번 기회를 계기로 ‘꿈오’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찍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정홍 감독(꿈의 오케스트라 ‘오산’음악감독)은 “아이들이 악기를 연주하는 것만 보다가 스스로 시나리오도 쓰고, 촬영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 아이들이 많이 성장했다는 걸 느꼈다. 무척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 편으로 완성된 이번 ‘슬기로운 꿈오 탐구생활’은 ‘엔딩 그리고 시작 ; 코로나 이전과 현재와 미래의 이야기’, ‘오산 꿈오 연주회 in 통영 – 통영캠프’, ‘오산 꿈오인의 사생활 ; 악기 연습 장면 외 에피소드’이며, 오산문화재단 오케스트라 유튜브와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오는 12월 말까지 공개한다.
한편, 2021 청소년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는 오는 12월 23일 목요일 저녁7시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