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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불편한 몸을 이끌고 라오스로 향하는 근식 씨..
문화

‘인간극장’ 불편한 몸을 이끌고 라오스로 향하는 근식 씨의 꿈은 계속된다!

김재현 기자 입력 2018/01/11 13:21 수정 2018.01.12 08:19
사진 : KBS

[뉴스프리존=김재현 기자] 12일 방송되는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고마워요, 아짠’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어릴 적 앓은 소아마비 때문에 지금도 왼쪽 다리가 불편한 근식 씨. 그런 그가 라오스 오지마을만을 찾아다니는 이유가 뭘까? 

라오스 오지 마을에는 병원이 없다보니, 근식 씨는 아픈 환자를 돌보지 못해 마음이 늘 쓰인다. 그래서 늘 그의 가방 안에는 각종 항생제와 연고 등 응급 의약품이 담겨있다. 사람들은 그를 “컵짜이, 아짠!(고마워요, 선생님!)”이라고 부른다. 

때론 누군가의 부축을 받아서 걸어야 할 정도지만, 오히려 그는 라오스 주민들을 먼저 걱정한다. 그래서 그는 의사인 사위까지 합류시켜 라오스로 완전체 의료봉사를 떠나는 게 꿈이다. 

라오스 봉사를 통해 자신이 얻은 것이 더 많다는 근식 씨. 급했던 성격도 조금은 느긋해지고,  라오스 봉사 이후 좋은 일만 생기는 것 같다며 웃는다.

남아있는 생은 라오스에서 보내고 싶을 만큼 점점 라오스 생활이 익숙해지고 있는 근식 씨의 꿈은 라오스 전역을 돌면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어주고 싶다는데. 오늘도 불편한 몸을 이끌고 라오스로 향하는 근식 씨의 꿈은 계속 된다.

KBS 1TV ‘인간극장-고마워요, 아짠’ 5부는 12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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