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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여수지역 독립유공자 2인 포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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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여수지역 독립유공자 2인 포상 결정

강승호 기자 seungho3000@daum.net 입력 2021/11/22 14:05 수정 2021.11.22 15:21
박우종백, 고정불 선생 대통령 표창...여수지역 독립유공자 63명으로 늘어

[전남=뉴스프리존] 강승호 기자= 여수시가 제82주년 순국선열의 날을 기념해 여수지역 독립유공자 박우종백 선생과 고정불 선생 두 분의 포상(대통령 표창)을 결정했다.

여수시 이순신공원 여수항일독립운동기념탑
여수시 이순신공원 여수항일독립운동기념탑

22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제76주년 광복절에 이어 두 분이 추가됨으로써 여수지역 독립유공자는 63명으로 늘었다.

박우종백 선생은 1929년 4월 여수 공립 수산학교 재학 중 항일 운동에 참여해 같은 해 11월 23일 퇴학 처분을 받았다. 고정불 선생은 1930년 11월 11일 여수지역의 동맹 휴학운동에 적극 참여해 12월 24일 퇴학 처분됐다.

이번 여수지역 독립유공자 추가 발굴을 주도한 여수지역 독립운동가 유족회 윤치홍 회장은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박우종백, 고정불 선생의 애국심은 후세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며, 조명 받지 못한 독립운동가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분들과 유가족 분들을 끝까지 예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독립운동가 발굴을 위해 ‘여수지역 독립운동가 유족회’를 민간위탁 사업자로 지정하고 보훈회관 3층에 독립운동가 발굴 자료실을 운영하면서, 독립유공자 발굴사업과 사진으로 보는 여수항일운동 책자 발간 등 선양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또 지역 항일독립운동사에 식견이 넓은 어르신들을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과 연계하는 등 독립유공자 발굴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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