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지난 18일 국회 방문에 이어 재차 국회와 청와대로 발걸음을 옮겼다.
양 지사는 22일 청와대를 방문해 유영민 비서실장, 이철희 정무수석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업인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사업 국비 반영 등을 건의했다.
이어 국회를 방문한 양 지사는 예산결산위원회 여당 간사인 맹성규 의원, 야당 간사 이만희 의원, 박완주 정책위의장, 신정훈 의원, 장철민 의원, 어기구 의원을 잇따라 만나 도 현안 사업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양 지사는 국회 및 청와대 주요 관계자와 만난 자리에서 “내년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을 비롯해 중부권 거점 국립경찰병원, 해미국제성지 세계명소화 기본계획 수립 등을 새롭게 추진한다”며 “도의 현안사업이 정상추진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강조했다.
도가 내년에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은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91억 원 ▲중부권 거점 국립경찰병원(아산병원) 설립 2억 원 ▲해미국제성지 세계명소화 기본계획 수립 10억 원 ▲천안 성거-목천 도로 건설 20억 원 ▲합덕-고덕IC간 국도40호 도로 건설 ▲탄천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3억 원 등이다.
또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산업화 기반구축 50억 원 ▲산업 디지털전환(IDX) 적합성 인증체계 구축 20억 원 ▲국방 교육·연구 클러스터 조성 연구용역 5억 원 ▲해저터널 양방향 인명구조장비 보강 10억 원 ▲서천 브라운필드 야생동물 보호치유시설 조성 13억 원 등이 포함돼 있다.
도는 국회가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본격 착수함에 따라 국회 상주 캠프를 두고, 예산 심의 동향 파악 등 국비 8조 원 시대 개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