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지난 12일부터 내달 9일까지 창의인재씨앗예비학교 4개교를 대상으로 맞춤형 연수인 디딤돌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창의인재씨앗예비학교는 2022학년도에 창의인재씨앗학교로 지정될 학교를 일컫는 명칭이며,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대전신일여자중, 대전대성여자중, 대전월평중, 대전대성고 4교가 선정됐다. 예비학교로 지정된 한 학기동안 혁신학교 운영을 위한 개념 정립과 교직원 역량강화, 업무 재구조화 등을 할 수 있도록 준비기간을 운영한다.
창의인재씨앗학교는 대전형 혁신학교의 기본 명칭으로 해마다 공모를 통해 4~5교 내외를 선정하고 있으며, 4년간의 운영을 거쳐 종합평가를 통과하면 학교의 희망에 따라 창의인재성장학교로 재지정해 4년간 운영된다.
창의인재씨앗예비학교 디딤돌 연수는 예비학교 요청과제 중심의 찾아가는 맞춤형 연수로, 1차 대전형 혁신학교 운영 이해 과정과 2차 타시도 운영 사례 탐방 과정으로 진행된다.
지난 12일 대전대성고에서 실시한 1차 디딤돌 연수에서는 시교육청 업무담당 장학사와 창의인재씨앗학교에서 다년간 업무를 추진해온 실무 부장 2인의 강의를 통해 혁신학교 운영의 기본 흐름과 선결 조건, 혁신고등학교에서의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방안과 학생자치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디딤돌 연수에 참여한 대전월평중 최현 교사는 “앞선 경험을 나누며 개념 이해에 도움을 주어 혁신학교에 대한 막연함과 두려움이 사라졌다.”며 “충실한 교육과정 운영 속에 혁신교육이 추구하는 가치를 잘 녹여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11월 24일부터 시작되는 2차 연수는 대전 외 타시도의 혁신학교를 방문하거나 실무자를 학교로 초청하여 다양한 운영 사례와 실무 진행과정을 알아보는 시간으로 운영된다.
대전시교육청 고덕희 교육정책과장은 “혁신학교 운영은 별개 사업이 아니라 학교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철학의 전환이다.”라며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고 함께 성장하는 대전혁신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