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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 항해 중 화물선 좌주...인명피해, 해양오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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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 항해 중 화물선 좌주...인명피해, 해양오염 없어

강승호 기자 seungho3000@daum.net 입력 2021/11/25 14:22 수정 2021.11.25 15:19
조타기 작동 불능 연안에 선체 좌주된 것으로 추정

[전남=뉴스프리존] 강승호 기자= 광양항 묘도 일원에서 항해 중이던 화물선이 조타기 고장으로 연안 저수심 지역에 좌주 됐지만 인명피해와 해양오염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여수해경이 묘도 연안에 좌주된 선박에 승선, 인명피해 및 해양오염 확인 하고 있다(사진=여수해경)
여수해경이 묘도 연안에 좌주된 선박에 승선, 인명피해 및 해양오염 확인 하고 있다(사진=여수해경)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4일 오후 10시 48분께 여수시 묘도 북동방 연안에서 4500톤급 화물선 A호(제주선적, 공선, 승선원 13명)가 선박의 조타기가 손상돼 좌주한 것으로 밝혀졌다.

여수해양경찰은 신고접수 후 인근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급파했으며, A호는 연안 저수심 지역에 선수 부분이 연안 쪽으로 얹혀 있는 상태였다.

최초 도착한 광양구조정이 A호에 승선해 확인한 결과 인명피해 및 주변 해양오염은 발견되지 않았다.

해양경찰은 선박 안전상태 확인 및 육안 상 선체 손상 개소 등이 발견되지 않아 예인선 2척을 동원 이초 작업을 시도했지만 선체가 움직이지 않아 25일 오전 10시경 만조 시간대 이초작업을 재시도 했다.

화물선 A호는 광양항 부두에 입항을 위해 항해 중 발전기가 갑자기 정지되면서 조타기 작동이 되지 않아 연안에 선체가 좌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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