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 김경훈/김정순 기자= 설왕설래했던 카이스트 평택캠퍼스 조성이 기정사실화됐습니다. 내년부터 착공이 될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정순 기잡니다.
[김정순] 오늘 정장선 평택시장과 이광영 카이스트 총장 김수우 브레인시티 PFV 대표이사 등 세 기관의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했습니다.
[VCR] 이광형 총장
-"오늘부로 카이스트는 평택 시민이 되었습니다."
카이스트 평택 캠퍼스 조성을 위한 실시협약(MOA)이 체결된 것입니다.
[VCR] 정장선 평택시장
-"단순히 평택에 캠퍼스가 생기는 것을 넘어서 앞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기술이 있고 또 새로운 신산업을 주도하는 핵심 역할을 특히 반도체 분야에 있어서 그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저희 평택시는 앞으로 모든 노력과 역할을 다해서 이런 역할이 잘 수행될 수 있도록 우리 카이스트를 적극 지원하고 또 협력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
[VCR] 이광형 총장/카이스트( KAIST)
-"글로벌 혁신의 아이콘 실리콘밸리처럼 세계적인 인재를 인정하고 투자자들이 모이고 또 여기에서 길러진 인재와 기업들이 세계로 진출하는 그런 전진 기지가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이번 실시협약은 지난 7월 평택시와 카이스트 삼성전자간에 체결한 국가 반도체 사업의 발전을 위한 반도체 인력 양성과 산학 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이 기반이 됐습니다.
[VCR] 김수우 대표이사/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주)
-"또 우리 시민들의 인구는 많이 늘었는데 그에 따른 교육환경 이런 것을 많이 지적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평택시가 교육환경이 여러가지 여건 이지만 업그레이드 되지 않나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협약 내용에는 카이스트 평택캠퍼스를 2024년 말 준공한 후 2036년까지 3단계 계획을 통해 캠퍼스 조성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VCR] 한용만 추진단장/ 카이스트 평택캠퍼스추진단
-"1단계만 말씀을 드리면요. 반도체학과의 규모가 100명입니다. 그래서 2학년 3학년 4학년 으로 오게 되면, 심화 연구과정으로 가게 되구요."
-" 저희들이 지금 계획하고 있는 것은 학부구요. 학부 플러스 대학원생까지 어느 정도의 규모가 되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우선 1단계의 차세대 반도체 연구센터 설립과 반도체 계약학과의 운영과 기업에 대한 기술 지원, 그리고 재교육 창업지원 과학영재프로그램 등 지역사회기여 프로그램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앞서 평택시는 지난 7월 반도체 인력양성과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때만 해도 지역사회에서는 협약은 협약뿐이라며 기대 반 우려 반 지역사회가 설왕설래했습니다.
[인터뷰] 한용만 단장/카이스트평택캠퍼스 추진단
Q.오늘 실시협약을 체결하셨는데요. 예상되는 어려움이 있다면요?
-"새로운 캠퍼스의 조성이니까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저희들이 원하는 만큼의 시설이라든가 연구 건물이 들어설 수 있을까 하는 그러한 게 가장 큰 어려움입니다."
Q.. 지금 협약은 돌이킬수 없는 계약이 맞는가요?
-"아.. 그건 당연하죠. 저희들이 아까 시의회에서 잠깐 말씀을 드렸는데 오늘 MOA가 단순한 얘기가 아니고, 그동안의 과정을 거쳐서 우리 시장님하고 총장님과의 굳건한 협약이 있었고, 결정이 있었던 거죠 . 그리고 나서 국회 반도체특위에서 국가적으로 반도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준 게 평택에서 카이스트와 같이 삼성전자하고 해봐라 하는 런 의미거든요."
오늘 실시협약에 따라 카이스트와 브레인시티 PFV간에 본계약이 체결됐고, 2022년에 1단계로 캠퍼스에 기반 구축 설계를 마무리한 뒤 2013년 착공, 2014년에 준공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이로써 카이스트 평택캠퍼스는 평택 시민들의 기대 속에 평택시 도일동에 조성 중인 브레인시티 산업단지에 조성됩니다. 지금까지 평택에서 뉴스프리존 김정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