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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동연 후보 “충청권 지지 받은 영·호남, 이제는 충청권 지지해야”

박성민 기자 psmin1217@naver.com 입력 2021/11/26 13:13 수정 2021.11.26 13:46
- 새로운 물결 대선 후보 26일 충남도청 방문
- “양당 구조에서 대통령이 나와도 대한민국 문제 해결 못 해”
김동연 새로운 물결 대선 후보는 26일 “충청의 지지를 받아 대통령을 배출한 호남과 영남에서 이제는 충청인을 지지해 지역주의 극복을 완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사진=박성민기자)
김동연 새로운 물결 대선 후보는 26일 “충청의 지지를 받아 대통령을 배출한 호남과 영남에서 이제는 충청인을 지지해 지역주의 극복을 완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사진=박성민기자)

[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김동연 새로운 물결 대선 후보는 26일 “충청의 지지를 받아 대통령을 배출한 호남과 영남에서 이제는 충청인을 지지해 지역주의 극복을 완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동연 대선 후보는 이날 충남도청 프레스센터를 찾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충청대망론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제는 영남과 호남의 지지를 받는 충청의 대통령이 나와야 할 때”라며 이같이 답했다.

김동연 후보는 “역대 대선을 보면 호남 출신 김대중 대통령과 영남 출신 노무현 대통령 모두 충청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이명박‧박근혜 대통령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충청대망론은 지역주의를 극복하는 가치와 철학이 담긴 충청의 정신”이라며 “충청의 정신은 통합과 화합. 기조는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 후보들이 ‘아버지가 충청도 출신이다’, ‘처가가 충청도다’ 얘기하고 있지만 저는 충청도에서 태어나 자랐고, (충북도청에서) 공무원 생활을 했다. 제 처도 충청도 출신이고 천안여고를 졸업했다. 장인께서 충남의 대표적인 중학교에서 교편을 잡으셨다”며 자신이 충청대망론의 주인공임을 자부했다.

계속해서 김동연 후보는 “새로운 물결은 대선을 위한 정당이 아니다”라며 “정치판을 바꾸고 정치 세력을 교체하겠다는 것이다. 지방선거나 총선에도 계속 가능토록 가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양당 구조에서 대통령이 나와도 대한민국의 문제를 전혀 해결할 수 없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며 “양당 구조를 깨는 것을 넘어 정치 기득권을 깨겠다는 생각”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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