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 김경훈/김정순 기자= 최근들어 고위공직자 출신들이 고향을 찾아 봉사를 통해 인생 2막을 시작하겠다고 나서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이재철 전 고양시 부시장과 평택의 서강호 전 부시장 등 국민의힘에서 인재영입 케이스로 정치에 입문하신 분들을 모셔봤습니다.
이에반해 같은당 지역위원회에서는 전략공천은 있을수 없다며 반응 또한 뜨거운 것이 사실입니다.
이권재 오산당협위원장과 공재광 평택시갑지구당협위원장의 말도 들어볼까 합니다.
민주당에서 이번 대선에 기여를 한 정치인에게 공천권이 주어질 것이라고 할 정도로 정쟁은 뜨거워질 전망인데요. 이번주 맛있는 문화와 시사 프로그램 시작합니다. 김정순 뉴스캐스터가 진행합니다.
Q.이 영상을 보신 분들이 궁금해 할 것 같은데요. 먼저 본인 소개를 간략히 해 주실까요.
[이재철 전 부시장] 저는 이재철 입니다. 그동안에 공직생활을 마치고, 최근 9월 14일날 퇴직을 하면서 또 다른 정치의 꿈을 꾸고자 이렇게 나왔습니다. 실장이나 과장 국장 이런 명칭보다도 오히려 마지막이 제가 고양시의 1부시장으로 있었기 때문에 부시장으로 불러주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김정순 기자] 그러면 부시장님으로 호칭을 하겠습니다. 부시장님, 요직을 거치셨는데 지방 행정을 하면서 기억에 남은 일들이 많이 있었을 것 같아요.?
[이재철 전 부시장] 지방행정은 종합행정입니다. 급변하는 환경 에서 빠른 판단과 정확한 이해, 이런 것들이 굉장히 필요한 시점인데요.
제 경험상은 공공갈등을 바로 보거나 해결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지 않을까. 대표적인 예가 경기 북부청사의 실장으로 있었을 때도 평화광장을 조성하는 사업이 있었는데 주민 갈등이 굉장히 심했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한 3개월 동의 숙의 과정을 겪으면서 지금은 멋진 북부의 광장으로 되살린 것도 그렇고 성남시에 있었을 때 모란시장 개 도축시설을 폐쇄했던 기억이나 그 다음에 군부대 뒤 태평동에 도축시설들을 무리없이 인명피해 없이 깔끔하게 정리했던 기억들이 아주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Q.모란시장 개 도축현장 언론에 많이 나왔었죠. 그때 거기서 재임하셨던 것 같아요?
[이재철 전 부시장] 그 당시에 권한대행도 하고 마 이제 최종적으로 제가 있었을 때 정리를 했었는데 그 이슈가 얼마나 컸던지 그 해에 CNN 국제뉴스 TOP 10에 성남의 태평동과 모란시장 개 도축시설의 폐쇄와 철거가 톱기사가 됐던 적이 있었습니다.
Q.저희도 많이 접했습니다. 최근에 공직을 퇴임하셨고 국민에 의해서 인재 영입 케이스로 입당하셨는데요. 현재 직함은 무엇이고, 그 과정이 궁금합니다.
[이재철 전 부시장] 제가 9월 14일날 이렇게 퇴임을 하고 바로 입당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대외적인 무슨 장을 맡고 있는 직함은 없습니다. 그런데 단지 제가 현재 대장동 특위 위원으로 활동을 했었고, 그 이후에 확대된 이재명 후보비리 국민감정 특위에 위원으로 지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름대로는 정치인 초보로서 나름대로 이렇게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 있다라는 생각이 들지만 좀 더 지금 배워가는 과정이고, 앞으로 많은 노력들을 더 해야 될 것 같습니다.
Q.조금 전에 말씀하신 대장동 특위 활동을셨다고 그러는데 그래도 또 하고 싶은 말씀이 있지 않을까요?
[이재철 전 부시장] 저는 2017년 12월 말부터 그리고 2018년 말까지 성남 부시장으로 재직을 했었습니다. 이재명 시장님하고는 4개월 정도 같이 근무를 하다가 3개월 정도 후에 권한대행을 맡았었고, 그 이후에는 은수미 시장님이 들어 오셔서 6개월 정도 부시장으로서 역할을 했었죠.
대장동이 일어났을 때 그 당시에 부시장은 아니었지만 그 이후에 이재명 시장께서 마무리때 부시장으로 있었고, 대장동과 관련된 부분들은 직간접적으로 저희들이 제가 알고 있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국민의 알 권리라는 차원 그리고 많은 국민들이 의아해 하고 궁금해 하는 부분들에 있어서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성남에서 이루어졌다는 것 그리고 행정의 시스템, 그 당시의 인물들에 대한 기억 이런 것들과 관련돼서 제가 협력하고 정보도 공유하고 이런 역할들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
Q.그렇다면 국민들의 궁금한 점을 조금이라도 해결해 주는 그런 역할을 하고 계신다는 거죠?
[이재철 전 부시장] 그렇습니다. 지금 단계 단계 가고 있지만 뭐가 정확한 진실인지 뭐가 올바른 정의의 길인지 이런 부분들을 계속적으로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보고, 지금은 이재명 후보께서 민주당 후보로 이렇게 확정이 되셨기 때문에 그 이후에 일어났던 대장동을 넘어서 이재명 지사님의 의혹이랄까 이와 관련된 부분들까지도 광범하게 우리 국민감정특위에서 검증하고, 확인하고 그런 과정들을 겪고 있습니다.
Q. 그렇군요. 현재 오산운암뜰 사업이 대장동과 유사하다는 주장에 대해서 갑론을박중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재철 전 부시장] 굉장히 미묘한 문제일 수도 있는데 오산시민들도 지금 오산 시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가 운암의 뜰이 제대로 가고 있는건가. 운암뜰이 최초에 제대로 기획된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들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저 또한 대장동 특위에서 일했던 것에 대한 기준과 정보를 갖고 운암뜰과 비교해서 보고 있는데 저는 전반적으로 운암뜰 지금 프로젝트 PFV 방식에 문제가 있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AMC자산관리회사의 적격성 문제인데요. 그런 자산관리 회사의 그만한 권한을 과연 줄 수 있는지 문제가 의심스럽고, 두 번째는 참여하고 있는 지분 참여자들한테 토지에 대한 선매입에 대한 권한을 과연 줄 수 있는지 제가 하는 범위 내에서는 도시개발법이나 시행령에서는 수의계약에 대한 부분들을 엄격하게 막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저는 그 부지가 좀 더 자족적인 기능으로 채워 졌으면 하는 바람인데지금 현재 보면 일부 부분에 걸쳐서는 AI의 기능들을 집어 넣는다고 그러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걸 시행사가 엔비디아(NVIDIA)라고 하는 그 회사를 끌어 들여서
정말로 여기에서의 경쟁력 있는 자족기능 AI 시설을 지원할 수 있는지 이런 저런 소문들이 굉장히 많은데
그런 전반적인 부분에 봤을 때는 조금 더 숙고하고 시민들한테 좀더 오픈하고 제대로 갈 수 있게끔 하는 게 시의 역할이죠. 만약에 안 된다면 야당 내지는 저도 같이 참여해야 될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그렇게 운암뜰은 반드시 개 발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이재철 전 부시장] 그냥 전답으로 묶여 두기에는 아까운 땅이고요. 단지 저는 전제는 개발은 하되 개발의 방향과 관련된 부분들은그 시민들과 함의를 좀 더 모여서 숙의 과정을 지킬 필요가 있겠다 라고 하는 생각입니다.
Q.출마를 염두에 두고 입당하신 것일 텐데요. 마음에 둔 곳이 오산이 맞습니까?
[이재철 전 부시장] 맞습니다. 그 공직생활을 딱 정리하고 나왔을 때는 이제는 정치인으로서 정치가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그런데 거기에 대한 대상 지역은 오산이다. 왜 오산이냐하면 제 고향이고 초등학교 중학교 거기서 나왔고 고등학교 대학교 그리고 심지어는 고시로 합격하기 전까지 거기(오산)서 계속 살았었고, 그리고 어느 누구 못지않게 지역적에 대한 이해와 지역적 정서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그런 바탕 위에서 좀더 제가 겪었던 행정적 경험 그다음에 많은 인맥 이런 것을 바탕으로 우리 오산 지역에 정말 멋진 행정과 시장이 되고 싶은 야망과 포부가 있습니다.
Q.. 그렇다면 왜 그 지역 정치인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을 것 같아요. 오산 출신이지만 오산을 위한 활동을 하지 않았다라는 주위의 말도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재철 전 부시장] 그게 그렇습니다. 저는 당장 퇴임하고 내려오니까 오히려 다른 당보다 우리 자당에 있는 국민의 힘 께서 많은 견제도 하시고 많은 비판도 해 주십니다 저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정책적 연대, 정책적 비판들을 통해서 정말 내년도 정권 재창출을 하는 데 커다란 역할을 해야 된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저 또한 사실 그렇습니다. 기존에 제가 공직자로서 경기도에서 주요 보직들을 거쳤습니다.
경기도라고 하면 사실은 그 밑에 31개 시군이 있는데 각 시군을 갖다가 협력을 하고 조정을 하는 업무입니다. 직간접적으로 오산에 많은 관련된 일을 지원을 했었고, 많은 부분들을 갖다가 공유를 해왔습니다. 그 부분들은 아마도 현재 단체장을 맡고 계시는 곽상욱 시장님이 많이 아실 것 같고요.
공무원들하고도 저하고도 많이 일을 했기 때문에 제 스타일이나 제가 오산하고의 연고 그동안 협력사업들은 많이 알고 계실 것 같습니다.
Q.항상 멀리 있었지만 오산을 잊지 않고 계셨다는 얘기죠?
[이재철 전 부시장] 맞습니다.
Q. 알겠습니다. 현재까지 지켜보신 오산을 진단을 봤을 텐데요. 오산에는 어떤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렇다면 그 대안도 들어 볼까요?
[이재철 전 부시장] 우선은 그동안에 비약적으로 발전 특히 인구적인 양적 성장을 굉장히 많이 해온 것 같아요. 예전에 5만명 미만에서 출발한 도시가 23만명까지 성장을 했으니까요. 그런데 제가 진단한 현재의 오산은 굉장히 위기다.
그러니까 가장 재정이 넉넉한 화성시 특히 프리미엄 도시인 동탄이 끼어 있고, 남쪽으로는 LG전자 고덕신도시 그다음에 평택항만 등 아주 국제적으로 뻗어 나고, 산업적 기능들이 아주 풍부한 평택에 이렇게 끼어있는 넛크래카(Nut crackers)의 상황이다.
그래서 저는 향후에 인근 지자체하고 비교될 수 있는 북오산 시대를 좀 열었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가장 대비되는 공간에서의 도시계획을 견인시킴으로써 비교 대상으로서의 오산이 좀더 우월적인 위치에서 시민들한테 비쳐질 수 있는 노력들을 할 것이고 또 돌아가보면 지금 구도심에서 벌어지고 있는 도시의 슬럼화.. 도시 재생의 필요성 이런 부분들에에서는 굉장히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오색시장을 중심으로 한 이 구도심은 오색시장을 저는 확장을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시장 활성화라는 측면도 있지만 그것이 하나의 관광 거점으로써 외부에 있는 관광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아주 중요한 흡인요소가 되기 때문에 조금 더 전통시장을 확대하면서 구도심을 활성화시키면서 오히려 중원사거리 이후부터 원동까지 여기는 심각한 지금 도시 슬럼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만약에 제가 시장이 된다 라고 하면 전반적인 도시 활력화 사업을 통해서 거기에 그 상점이라든지 상인들한테 또 다른 재생을 할 수 있는 그런 어떤 프로그램들, 사업들을 준비를 하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까 말씀드렸듯이 좀 더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고 싶습니다. 이것과 관련돼서 이 프로젝트는 후배 후임 시장들한테 남겨주고, 남겨놓아서 좀 더 튼튼하고 충실한 프로젝트가 될 수 있도록 정말로 시민들의 전반적인 의견을 모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Q.조기에 퇴직을 하셨다고 하셨는데 그만한 절박한 사정이 있었나요?
[이재철 전 부시장] 사실은 뭐 절박하다면 절박한데요. 만 4년을 놔두고 이제 퇴직을 하게 된 것 같아요. 누구는 그 기간이 아깝지 않느냐, 4년 후에 나올 수도 있는데 이런 부분들이 너무 빠른 것 아니냐 라는 생각도 있지만 저는 지금도 오히려 늦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런 동기를 받았던 이유 중의 하나는 제 스스로가 굉장히 많이 번 아웃됐다. 약간은 코로나를 겪으면서 저 또한 많이 지쳐있었고 그리고 월급쟁이화 되는 부분들을 스스로 많이 느꼈습니다.
이런 선상에서 과연 제대로 공무원으로서 국가와 사회 지역민들한테 봉사할 수 있을까 진심으로 이런 것들에 대한 회의도 있었고, 오히려 좀 더 재미나고 내가 잘 할 수 있는 그런 일들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전에는 행정인으로서 사실은 저도 중간에서 중간 정책 결정자로 참여도 해봤지만 이제는 조금 더 풍부한 경험을 갖고 나와서 좀 더 시민들한테 봉사하는 자세로서 임하고 싶습니다.
Q. 결정하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요.
[이재철 전 부시장] 맞습니다.
Q.오산시가 현재의 재정자립도가 낮다고 하고 또 곳간이 비었고 얘기들을 하고 있는데요. 그 부분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이재철 전 부시장]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워낙 우리 시가 지방 재정자립도도 굉장히 낮은 상태더라고요. 제가 알기로는 28%로 됐다라는 소리를 듣고서 깜짝 놀랐는데요. 그 지방 재정이 부족한 것은 벌어 들이는 세수 확충도 부족했지만 세출이라고 하는 돈 쓸씀이에 대해서도 저는 방만한 요소가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는 그동안 진보정부에서 이렇게 내세웠던 나눠주기 퍼주기 이런 포퓰리즘 정책보다는 좀 더 청년들한테 미래를 줄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창업할 수 있게 하고 이들한테 꿈과 희망을 주려는 지금은 어렵다고 하더라도 2,3년 후에는 내가 또 다른 안정적인 괜찮은 일자리를 가질 수 있다고 하는 희망을 갖게 해주는 게 저는 임무라고 봤고요.
반대로 세수 확충에 대한 부분들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까 계속 제가 말씀드리는 것이 운암뜰 건 저는 여분의 토지들이 있다면 자족 시설 등 산업적인 집적화된 단지들 이런 것들을 좀 많이 창업센터들 이런 것들이 좀 많이 만들어가지고, 정말로 작지만 스타트업들도 많이 유치를 해가지고 작지만 재정적으로는 탄탄한 도시를 지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기업유치도 하나일것 같겠네요.
[이재철 전 부시장] 당연한 게 기업이 많아야지 기본적으로 세수 확충의 기본은 기업 유치를 통한 그들의 법인세 확충이 기본이 되는 것 같습니다.
Q.앞으로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오산를 위해 계속 봉사하실 건가요?
[이재철 전 부시장] 그런 얘기 많이 들었습니다.
저놈이 이번에 한 번 하고 도망가는 것 아니냐 그런 얘기들도 많이 들었는데요. 저는 조만간 이사를 합니다. 저희 가족들이 모두 여기 와서 제 고향인 제 친구들이 거주하고 있는 오산에서 같이 호흡하고 같이 긴 호흡과 안목으로 바라보고 싶습니다. 아마 이렇게 지켜보시면 저놈이 그래도 끈기 있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그렇게 행동하겠습니다.
Q.많은 것들이 궁금하지만 다음으로 미루기로 하고요. 덧붙이실 말씀 있으시다면요.
[이재철 전 부시장]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정치 신인들한테는 이렇게 본인을 노출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 게 사실인 것 같은데요.
오늘 이런 자리에 와가지고 시민들과 아니면 또 다른 저를 알리는 많은 대중들한테 저라는 사람들을 알리게 해줘서 너무 알리는 기회를 갖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좀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시민들한테 다가가면서 그동안에 행정인으로서의 이재철을 보여줬다라고 하면 정치가로서의 이재철을 별도로 보여드리고 또 다른 행정의 풍부한 경험을 통해서 믿을 만하고 정말로 넉넉한 정치인의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행정가에서 정치가로 변신을 하는 중이죠.
[김정순 기자] 인터뷰에 응해서 정말 감사드리고요. 다음에 또 뵐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
[이재철 전 부시장] 김정순 기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