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 김경훈/김정순 기자= 평택상이군경회 국가유공자 등을 위한 나눔행사가 평택 보훈회관에서 개최됐습니다.
신나는 고고장고팀의 재능기부 공연으로 시작된 나눔행사는 라이언들이 십시일반 모은 정성이 모였는데요.
이날 무병을 기원하는 쌀과 장수를 기원하는 홍삼엑기스, 산삼주도 전달됐습니다. 한 라이언은 생수를 1800병, 또다른 라이온은 김치통을 100개나 기부했습니다.
[말씀] 이학수 회장/평택시 안중로타리클럽
-"국가와 민족을 위한 우리의 어르신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어르신들이 없었으면 저희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없습니다. 어르신들을 잘 섬기면서 그리고 어른들에게 저희들이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이도록 정말 최선을 다해서 움직이도록 하겠습니다."
이 자리에서 현금 300만원을 쾌척한 라이온을 잠시 만나봤습니다.
[인터뷰] 김창석 5지역부총재/국제라이온스협회 345-B지구
-"선배님들의 고귀한 희생이 없었으면 저희가 이런 자리에 서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6.25와 같은 그런 전쟁이 두 번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Q.앞으로의 일은 나눔을 계속 이어 가실 생각이십니까? 전에도 해왔었지만 계속 이런 자리가 이어 졌으면 좋겠습니다."
[김정순 기자] 연말에 들어서면서 이와같은 나눔행보가 이어지고 있지만 예년보다 차분한 느낌입니다.
이날 대한민국과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이들은 안중 그림뜰노인전문요양센터 원장인 민경난 도시양봉가가가 정성스럽게 만든 영양빵을 들고 귀가했습니다.
[말씀] 김현제 회장 /평택상이군경회
-"확정된 것은 아직 아니지만 내년에 상이군경 단독으로 차량 1대 그리고 미망인 유족회로 차량 1대를 주기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선배님들 오늘 나오실 때 굉장히 힘드셨잖아요. 이제 앞으로 보훈의 방법이 찾아가는 보훈.. 제가 선배님등을 찾아 뵙고 인사드리고 .."
[말씀] 오명근 의원/경기도의회
-"사실 국가관이 없으면 대한민국 무너집니다. 요즘 남북관계나 우리 정치인들 보면 정말 여기 서있는 자체가 얼굴이 뜨겁지만은 그래도 누군가는 해야 됩니다. 요즘 정치인들 보면 정말 나쁜 놈들이라고 하지만 오늘 여기 온 사람은 약간 덜 나쁜 사람입니다."
[김정순 기자] 국민의례에서 거수경례와 묵념을 한 노병들의 가슴에는 희미해져 가는 그날의 기억들에 대해 "댓가없는 자유는 없다"라는 교훈을 남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평택에서 뉴스프리존 김정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