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권성찬 기자] 지난 9일과 10일 전남 지역 오리 농가 2 곳에서 검출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가 최종 확진됐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9일 도축 출하 전 검사 과정에서 AI가 검출된 전남 장흥의 육용 오리 농가와 10일 신고된 전남 강진군 씨오리 농가가 고병원성 H5N6 형 AI로 최종 확진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강진과 장흥 지역 내 모든 가금 농장과 종사자에 대해 7일간 이동·출입통제 조치를 하고 있고, 관내 모든 가금 사육 농가에 대한 정밀 검사를 벌이고 있다.
올해 겨울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농가는 전국에선 모두 14건으로 그 중 전남지역에서만 11건으로, 현재 매몰 처분된 닭과 오리는 158만 4000 마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