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모태은 기자= 다자대결에서 최근까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5% 이상의 차이가 1일날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날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가 채널A 의뢰로 지난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8명을 대상으로 내년 3월 9일 대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를 물은 결과 전체의 35.5%가 이 후보를 선택했다.

여론조사 집계표는 윤 후보는 34.6%를 받았다. 두 후보 간 격차는 0.9%포인트다.

특히, 대선을 100일(지난달 29일) 앞두고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가 윤 후보보다 지지율이 높게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민의힘 윤 후보의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지난달 5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확정된 이후 컨벤션 효과를 타고 이 후보와 지지율 격차를 벌렸으나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이 격차가 줄어드는 흐름을 보여왔다.

두 후보를 제외한 조사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6%, 정의당 심상정 후보 4.9%,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1.6% 등을 각각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조사 결과를 두고 "골든크로스"라고 자평했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