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하남시(시장 김상호)는 3일 (사)한국강소기업협회(회장 심상돈)와 업무협약을 맺고 하남시 산업생태계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남시청에서 이날 가진 협약식에는 하남시를 대표해 김상호 시장과 시 관계자, 하남시기업인협의회 문양수 회장, 백남홍 고문 등이 참석했다. (사)한국강소기업협회에서는 주영섭(전 중소기업청장)·이한철(전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이사장) 협회 고문, 나종호 상임부회장, 최규형 부회장, 이상엽 사무국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하남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미래 신산업 발굴 및 육성에 관한 정보교류 ▲협회 회원사의 하남시 투자유치 ▲지역일자리 창출 ▲공동사업 발굴 및 기획·연구를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김상호 시장이 지난 10월 20일 판교 마이다스아이티에서 열린 (사)한국강소기업협회 운영포럼에 참석해 시와 협회의 ‘공동의 꿈’이라는 주제로 기업유치 설명회를 추진한 데 따른 것이다.
김상호 시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협력으로 작지만 강한 기업을 만든다는 한국강소기업협회의 슬로건과 강소도시·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추구하는 하남시의 비전이 일치한다”며 “하남시에 유치되는 기업들이 중소기업에서 강소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협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주영섭 고문은 “정부와 기업인의 노력이 합쳐지고, 민·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이 경제 난국을 헤쳐나갈 수 있다”며 “하남시와 한국강소기업협회가 상호 협력해 하남시에 좋은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지고, 더불어 기업도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한국강소기업협회는 2016년 11월 창립해 1800여개의 중소·중견기업 대표가 회원사로 참여한 가운데 운영되고 있다. 2030년까지 1만여 개 강소기업을 육성해 젊은층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비전을 갖고 활발히 활동중이다.
하남시도 최근 건국대학교와 산업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씨젠(주)과 미래 주력 산업이 될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조성에 협력하기로 하는 등 기업유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