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제 20대 대한민국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후보가 이끄는 신당 새로운물결(약칭 '새물결')이 부산, 경남, 충남, 충북, 경기도당 등 5개 시도당 창당을 마치고 대선 출항 준비를 완료했다.
'새물결'은 기존 정치권에 일체 의지하지 않고 유례없이 빠르게 창당(창준위 출범 10.24)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5개 시도당 위원장 모두가 비정치권 인사들이고, 대부분의 당원들도 '새물결' 이전엔 입당 경험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김동연 후보는 지난 5일 개최된 경기도당 창당대회 축사에서, "'새물결'은 정치개혁을 위한 쓰나미, 태풍의 진원이 되어야 한다"고 당원들에게 당부하며 "즉시 중앙당까지 창당, 한국사회의 발목을 잡고 있는 기득권 양당에 선전포고를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 '새물결'은 이번 대선에서 이들 양당 간의 정권 이양은 '교체'가 아니라 '교대'일 뿐이다”라고 지적하며 “ 정권교체'를 원하는 국민 여론을 뒷받침할 수 있는 유일한 정치세력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동연 후보는 지난 10월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출마기자 회견을 갖고 "새로운 물결을 위한 첫 번째 공약은 공무원 기득권 깨기다. 공무원 철밥통을 깨고 유연한 정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기득권의 둑을 허물어 '기회의 양극화'를 해소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새롭게 여는 공약"이라면서 "앞으로 저희가 발표할 주요 공약은 크게 기득권 깨기와 미래 대비"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대선 1호 공약으로 "공무원 20%를 감축하고 현행 9등급 공무원 직급을 6등급으로 축소하겠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