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재현 기자] 배우 안내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안내상이 대학재학 시절 8개월간 교도소 독방에 수감됐던 사실을 고백한 과거 방송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안내상은 앞서 한 토크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파란만장했던 인생스토리와 연기철학을 소개했다.
목회자를 꿈꾸는 신학도였던 안내상은 "대학시절 당시 누구나 공평하고 행복하기 위해선 완벽히 바뀌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며 학생운동을 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어 "대학시절 학생운동을 하다 교도소에서 8개월간 수감생활을 했다. 독방 수감 첫 날 무섭고 서늘한 느낌이 들었지만, 2~3일 지나면서 금세 적응해 있는 내 모습을 보고 웃음이 절로 나왔다"고 엉뚱한 면모를 드러냈다.
안내상은 지난 1988년 2월 26일 광주 미국 문화원 내 도서관 진열장에 사제 시한폭탄을 설치한 혐의로 8개월 간 수감된 바 있다.
또 안내상은 영화 속 노숙자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서울역에서 3개월간 노숙 생활을 했다. 노숙자들과 함께 술도 마시고 그들의 얘기를 들었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