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3층 전시공간에서 열린 고 김용균 3주기 추모 사진전에 참석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 앞에서 타협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용균 씨의 죽음 이후 3년이 지났지만 사람만 바뀐 비슷하고 익숙한 사고들이 반복되고 있다”며 “한해 2,400명, 하루 6명이 일터에서 목숨을 잃는 나라에 세계 10위 경제대국 이라는 이름은 자랑스럽지 않다”고 말했다.
또 "'중대재해처벌법'이 통과되고, 우리는 더 이상 일터에서 벌어지는 사고가 개인의 실수나 잘못이 아니라는 사회적 합의에 도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언제나 법은 멀고 위험은 가깝다. 땀 흘려 일하는 시민들의 삶이 위태롭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작업 중 숨진 고(故) 김용균 씨의 어머니를 만나 비정규직 노동자의 처우개선 필요성에 공감하며, “있는 법부터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작은 빈틈이라도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요인은 없는지 꼼꼼히 살피고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