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 하동길기자= 김홍장 충남 당진시장은 9일 14개 읍면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긴급 개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체계 재편을 지시했다.
최근 당진지역에서 일주일간 16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진행된 코로나19 검사건수만 해도 1894건이 된다.
이에 시는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한 대처 방안을 마련하고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각 부서별 조치사항 검토 및 강화된 방역조치 운영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최근 합덕 목욕탕에서 시작해 학교, 기업체 등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빠른 지역 확산이 우려되고 있으며, 코로나19 2차 백신 예방접종률이 88%이나 2차 백신접종을 완료해도 안심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당진시는 자가격리자 폭증에 따른 철저한 전담 모니터링 관리 및 접종기간 단축에 따른 백신 추가접종의 적극적 안내와 함께 식당·카페와 학원,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수칙 홍보를 강화해 시설 점검을 강화키로 했다.
또한 재택치료추진단 T/F팀을 구성해 재택치료인프라반, 건강관리반, 격리관리반으로 역할을 분담,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체계로 인력을 구성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토록 모든 행정역량을 동원할 방침이다.
김홍장 시장은 “우리시는 최근 확진자 증가세가 매우 엄중한 상황임을 인식하고, 방역 대응 및 재택관리, 인력재배치 등 모든 면에서 빈틈없는 조치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며 “코로나19 위기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각종모임과 행사, 이동 자제 및 적극적 백신 접종 등 전 시민이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