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대전원명학교(교장 고은주)는 지난 12월 5일부터 7일까지 대전장애인체육센터에서 열린 2021 전국 지적장애인 배구대회에서 대전원명학교 전공과 학생로 구성된 대전 하늘소리팀이 우승을, 중고등학생들로 이뤄진 대전원명학교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전 하늘소리(전공과), 대전원명학교(중고등학교), 예산디자인 공고, 펀펀 스포츠클럽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대전 하늘소리 배구팀은 3승, 대전원명학교는 2승 1패로 우승과 준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대전 하늘소리 배구팀의 홍일점 박지수 선수는 “대회를 준비하며 힘은 들었지만 2021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행복한 추억이 하나 생긴 것 같아 너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를 관람한 한국지적장애인배구협회 노한호 회장은 “대회를 준비하고 진행에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열띤 배구 시합을 보고 지적장애인 배구 선수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런 대회를 통해 지적장애인 배구의 저변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원명학교 고은주 교장은 “연일 대회를 치르느라 고생한 선수들과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박수를 보낸다.”라며, “학생들의 활기차고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니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성장하는 날이 하루빨리 오길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