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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권성동 '성희롱’ 경찰 112 신고내용 공개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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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권성동 '성희롱’ 경찰 112 신고내용 공개해 파장!

최문봉 기자 happyhappy69@daum.net 입력 2021/12/14 20:36 수정 2021.12.15 13:38
“권성동 의원, 지지자 여성 성추행 사과와 선대위 사퇴해야”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국회의원(사진=김용민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국회의원(사진=김용민 의원실)

[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국회의원은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의 ‘지지자 여성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사건 당시 경찰의 112 신고 내역을 공개하며 권성동 의원의 사과와 선대위 사퇴를 강력히 촉구했다.

14일 김용민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실제로 여성의 남편이 신고한 것으로 보이고, 국회의원 000을 신고했습니다. 보도상 당시 국회의원이 권성동의원만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용민 의원이 이날 공개한 경찰의 신고내용에 따르면 지난 12월 11일 아침 1시 22쯤 신고 되었으며, 신고내용은 "강릉 /○○○/아내와 같이 있는데 성희롱 발언을 했다. 상대방은 국회의원 ○○○이다. 지금은 자리를 이탈한 상태다"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현장에 12명의 경찰이 출동해 "신고자는 상대방의 말을 듣고 모욕적이라며 신고를 한 것이며, 사건처리에 대해 생각을 한번 더 해보겠다고 하므로 고소절차 등 상담 안내 후 종결"이라고 기재되어 있었다.

사진=김용민 의원실
사진=김용민 의원실

김용민 의원은 “권성동 의원은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성희롱 의혹과 거짓해명에 성실히 대해 답변을 해야 하며, 윤석열 후보도 이에 책임을 지고 즉시 사과하고, 권성동의원을 선대위에서 사퇴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앞서 열린공감TV는 권 사무총장이 지난 10일 강릉 소재 한 식당에서 한 부부를 만나 성희롱성 발언을 하고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신고됐다고 13일 보도했다. 열린공감TV는 권 사무총장이 해당 부부의 아내에게 “강릉에 이렇게 예쁜 여자가 있느냐”며 신체 접촉을 했고, 부부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권성동 사무총장은 “한 남성이 팬이라며 다가와 자기 부인을 소개하기에 제가 미인이라고 칭찬했다”며 “결혼을 잘하셨다는 취지로 말한 것이 전부였으며, 그 부부는 헤어지면서 제게 고맙다는 말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랑이도 없었고 평범한 지지자처럼 좋아하며 돌아갔다. 그 광경을 목격한 기자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열린공감TV는 “권 사무총장의 입장문에는 경찰 출동 부분이 빠졌다"며“(성희롱 사실이 없다는 점을 입증하기 위해) 당시 112 상황실 신고내역과 내용에 관한 정보공개 요청을 하면 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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