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 이나겸 기자= 고양시는 2020년 12월9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과와 함께 100만 특례시에 지정됐다, 1992년 고양군에서 고양시로 승격 이후, 2014년에 100만 도시가 된 이래 6년 만에 특례시가 된 것이다. 공공데이터 포털(data.go.kr)에 따르면 2021년 9월 8일자 고양시 주민등록 인구는 108만1,045명이다.
시는 계속 늘어나는 인구증가에 따른 주민불편 해소 및 원활한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행정구역 타당성 용역을 시행하여 현지실사를 통한 주민의견 수렴과 주민설문조사, 온라인 주민설명회 등을 개최했다. 이에 따라 지역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2022년 1월 3일부터 5개 행정동을 신설·운영할 것임을 밝혔다.
고양시의 행정 구역은 3개 일반구와 39개 행정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일산동구와 일산서구는 일산신도시 및 구 일산읍 시가지 등의 지역이며, 덕양구에는 구도심이었던 원당 지역(주교동, 성사동 등) 및 화정·행신지구 등이 있다. 3구 39동 865통 5,476반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중 덕양구가 19동, 일산동구가 11동, 일산서구가 9동이다.
흥도동과 삼송동은 3개동(흥도·삼송1·삼송2동)으로 행신3동은 행신3동과 행신4동, 중산동은 중산1동과 중산2동, 탄현동은 탄현1동과 탄현2동, 송산동은 덕이동과 가좌동으로 각각 분동 신설된다.
시는 2022년 1월부터 특례시를 앞두고 고양시청 신청사건립 확정, 일산테크노밸리, 킨텍스 제3전시장 연내 착공, 경기관광공사, 평생교육진흥원 등 3개 공공기관 이전 확정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광역교통망 GTX-A 확충으로 킨텍스에서 서울 강남까지 20분대 주파가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수원, 용인, 창원시와 함께 ‘4개 특례시 협의체’를 결성하고, 특례시민은 행정 및 재정 권한의 확대로 시민을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제공할 것임을 밝혔다. 아울러 시민들의 삶과 연관된 분야에서 고양시 만의 “맞춤형 정책”을 발굴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