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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씨 “국민께 사과할 의향있다”...공개행보 나서나?..
정치

김건희씨 “국민께 사과할 의향있다”...공개행보 나서나?

최문봉 기자 happyhappy69@daum.net 입력 2021/12/15 17:11 수정 2021.12.15 17:54
윤석열 후보, 부인 '허위 경력 의혹' 사과의 뜻 밝힌 데 대해 "적절해 보인다“
김종인 위원장 “대선은 대통령 배우자 뽑는 선거 아냐....대선후보 부인이니까 언젠간 등장할 것”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가 15일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나와 자신의 사무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가 15일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나와 자신의 사무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씨가 ‘허위경력' 논란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사과할 의향이 있다"고 입장을 밝혀 정치 일각에서는 그녀의 대선 공개행보가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15일 김건희씨는 이날 서울 서초구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앞에서 "허위 이력과 관련 청년들의 분노 여론이 있는데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라는 연합뉴스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그녀는 '윤석열 대선 후보 배우자로서 공개 활동은 언제쯤 계획하고 있는가?' 질문에는 "아직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성동구 가온한부모복지협의회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부인 김건희씨가 '허위 경력 의혹'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밝힌 데 대해 "적절해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여권의 공세가 기획 공세고 아무리 부당하다 느껴진다고 하더라도 국민의 눈높이와 국민의 기대에서 봤을 때 조금이라도 미흡한 게 있다면 국민들께는 송구한 마음을 갖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허위경력' 의혹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우리가 대통령을 뽑는 거지 대통령 부인을 뽑는 게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김건희씨의 공개 행보 전망과 관련해서는 "대선후보 부인이니까 언젠가는 등장하리라 본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나타나지 않았지만, 어느 시기에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개 행보는 어느 시점이 될지 모르지만 여러 가지 우리 나름대로 생각하고 있는 중이다"라며, "대중 앞에 안 나타날 수 없으니 적정한 시기에 적정한 방법으로 데뷔할 것이라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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