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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SOC 국비 사상 최다 ‘도민 행복시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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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SOC 국비 사상 최다 ‘도민 행복시대’  구축 날개

박용하 기자 입력 2021/12/16 11:10 수정 2021.12.16 13:51
호남고속철도 2단계 등 1조 5466억 원 확보

[전남=뉴스프리존] 박용하 기자= 전라남도가 2022년 사회기반시설(SOC) 분야 국비 1조 5466억 원을 확보해 사상 최다를 기록, 도민 행복시대 실현을 위한 기반 구축에 날개를 달았다고 16일밝혔다.

라남도는 2022년 사회기반시설(SOC) 분야 국비 1조 5466억 원을 확보해 사상 최다를 기록, 도민 행복시대 실현을 위한 기반 구축에 날개를 달았다/전남도

이는 전남도 총 국비 확보액의 18.4%를 차지하는 규모로 지난해(1조 3365억 원)보다 2101억 원(15.7%)이 늘었다.

이는 그동안 전남도 전 공무원이 원팀이 돼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는 물론 국회의원·예산정책협의회·예결위원 등을 줄기차게 방문해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설득한 결과물이다.

전남도는 무안국제공항을 경유하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광주송정~목포) 사업의 조기 완공을 위한 사업비 6천50억 원을 확보했다. 국토 서남권 중심공항으로서 무안국제공항의 활성화 기반을 한층 강화한다.

보성~임성리 철도(남해안철도) 잔여사업비 246억 원도 포함됐다. 광주송정~순천 간 경전선 철도사업은 2400억 원이 반영돼 남해안권 철도 중 유일한 비전철노선인 ‘보성~순천’ 구간을 턴키사업으로 우선 추진할 발판을 마련했다.

경전선 ‘보성~순천’ 구간이 완공되는 2025년에는 목포~부산 간 전 구간이 개통돼 현재 6시간 30분 걸리던 이동시간을 2시간 20분대로 대폭 단축함에 따라 남해안 전 지역이 반나절 생활권역이 될 전망이다.

또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된 신안 비금~암태 연도교와 여수~남해 해저터널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각각 1억 원이 반영돼 조기 턴키 발주를 하게 됐다. 도서민의 정주 여건 개선과 함께 지역의 새 랜드마크로서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광주~완도 1단계 고속도로 사업 3600억 원, 신안 압해~화원, 여수 화태~백야, 보성 벌교~주암, 화순 동면~주암, 신안 압해~송공, 곡성 석곡IC~겸면 등 국도사업에 1911억 원, 광주하남~장성삼계 광역도로 사업에 19억 원을 확보, 국가 기간 교통망을 적기에 확충함으로써 지역 경제에 활력을 기대한다.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176억 원, 통합관사 신축 10억 원 등을 확정해 다변화하는 위드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전남에서 아시아와 유럽 등 중장거리 국제선 운항이 가능한 대형 항공기와 화물기 취항 기반을 마련했다.

흑산공항 건설에 81억 원을 확보했다. 앞으로 연내 국토부·해수부·산림청 등 관계 부처 간 협의를 거쳐 내년 초 흑산공항 공원구역 해제를 위한 국립공원위원회의 심의·고시를 앞두고 있다.

내년 상반기까지 실시설계 완료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22년 공사를 착공해 사업을 완료하면 흑산도에서 서울까지 1시간대 하늘 길이 열린다.

섬진강 복합형 휴게소 20억 원, 남해안 명품전망공간 조성 35억 원, 섬진강 동화정원 조성 3억 원 등이 반영돼 남해안 및 섬진강을 중심으로 새로운 관광문화 인프라가 구축할 예정이다.

이상훈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 불황이 고용불안과 소비 위축으로 이어지는 지금, 침체한 지역경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SOC사업을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내년에도 계속사업은 계획기간 내 준공하고, 신규사업은 설계 및 보상 등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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