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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 삽교역의 새 이름 “아직 아니야”..
사회

양승조 충남지사, 삽교역의 새 이름 “아직 아니야”

박성민 기자 psmin1217@naver.com 입력 2021/12/16 13:13 수정 2021.12.16 13:43
- “우선 가칭 삽교역 신설 확정, 큰 의미”
- 미뤄지고 있는 2차 공공기관 이전 유감 표명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6일 서해선 복선전철 장래역(삽교) 명칭과 관련 “아직 결정할 시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사진=박성민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6일 서해선 복선전철 장래역(삽교) 명칭과 관련 “아직 결정할 시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사진=박성민기자)

[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6일 서해선 복선전철 장래역(삽교) 명칭과 관련 “아직 결정할 시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양승조 지사는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삽교역 신설 확정 기자회견을 갖고 명칭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완공 10개월 전 이름을 정하는 규정이 있다”며 “이 규정에 따른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장항선에는 삽교역이 있다. 서해선 복선전철 장래역 명칭이 삽교역으로 결정될 경우 이용자에게는 혼선을 줄 가능성이 있어 명칭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양승조 지사는 “역사 명칭에 대한 논란이 발생하면 불필요한 소모적 논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본질적으로는 가칭 삽교역 신설이 확정됐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100% 만족할 순 없겠지만 대다수 의견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며 “논쟁을 최소한 줄이고 축제 분위기 속에서 명칭을 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양승조 지사는 2차 공공기관 이전이 미뤄지고 있는 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양승조 지사는 “그동안 수차례 청와대 등에 조속한 이전을 촉구했지만 여러 상황과 맞물려 그 공이 차기 정부로 넘어간 것 같다”며 “다만 공공기관은 혁신도시법에 근거해 반드시 이전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공공기관 이전이 공약으로 담기지 않겠냐”라며 “아마 차기 정부에서는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이 연대해 공공기관 이전을 촉구할 것이다. 반드시 공공기관 이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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