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소방본부(본부장 조선호)는 소방복합시설 건립공사 전기‧통신‧소방 공사를 맡을 낙찰자 선정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건축‧토목 공사에 이어 전기 공사의 낙찰자는 ㈜경기기술공사(대표자 심민섭)로 낙찰 금액은 92억3792만 원이다.
소방 분야는 삼화전력 주식회사(대표자 김경희)가, 통신 분야는 데이터링크시스템(대표자 김대환)이 각각 낙찰자로 선정됐다.
지난 15일 계약을 마쳤으며 계약과 동시에 착공에 들어가 2024년 3월까지 총 840일간 해당 분야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또한 도 소방본부는 사업지에서 발굴된 백제시대 유적의 공원화 사업을 위한 실측 설계와 함께 고분 2기에 대한 이전 기본계획 수립 등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오는 27일 오후 2시에는 지역주민과 충남도지사, 청양군수, 지역 기관장 등 200여명과 함께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기공식과 안전기원 행사도 열 예정이다.
조선호 소방본부장은 “대한민국 소방의 상징이 되고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설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뜻깊은 기공식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주민들이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충남소방복합시설은 청양군 비봉면 록평리 일대 38만 8825㎡ 부지에 건물 10개 동 규모로 건설되어 충청소방학교, 항공대, 장비정비센터 등이 입주하게 되며 발굴된 백제시대 유적 공원도 함께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