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도의회(의장 김명선)는 16일 제333회 정례회 4차 본회의를 열고 2022년도 예산안 등 107개 안건을 처리한 뒤 폐회했다.
의회는 이번 회기동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도정과 교육행정의 성과를 검증하고 638건의 처리(시정) 요구와 제안을 하였으며,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에 따른 후속 조례안 및 2021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 2022년도 본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도정에서는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 관련 문제점을 진단하며 대책 수립을 촉구했고, 미세먼지 신호등 작동원리나 대기오염 측정이론 등에 대한 교육당국의 안일한 대응을 질타했다.
또한 충남도 예산안 8조 7387억원과 도 교육청 예산안 4조 2349억원 등 모두 12조 9736억원 규모를 심사해 각각 63억원과 47억원을 삭감했다.
‘충청남도 친일 잔재 청산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활동결과 보고를 끝으로 모두 마무리되었으며 아울러 이날 본회의에서는 불합리한 해상경계에 따른 충남-전북 간 공동조업수역 지정을 촉구하는 등 6건의 건의·결의안도 채택했다.
김명선 의장(당진2·더불어민주당)은 폐회사에서 “내년에는 의회와 집행부가 더욱 지혜를 모아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 민생을 살피고 흔들림 없이 충남도의 발전을 이뤄나가야 한다”며 “2022년은 호랑이의 진취적인 기운과 함께 충남이 새롭게 도약하고 단합된 힘을 발휘하는 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