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방한일)는 충남도교육청에 교육 백년지대계를 위한 예산 수립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예결특위는 지난 14~15일 이틀간 2022년도 충남도교육청 예산안 심의를 진행했다.
예결특위는 예산심의를 통해 4조 2349억 원 규모의 2022년도 충남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심사, 47억 773만 원을 삭감하고 예비비로 편성했다.
이는 교육위원회 예비심사에서 감액 조정된 57억 4000만 원보다 약 10억 3227만 원이 되살아난 규모다.
주요 사업별로 보면 ▲유럽교육학예교류(4984만 원) ▲공립유치원학내무선망인프라구축(19억 5213만 원) ▲초등교원연수(9000만 원) ▲중국어일본어합숙캠프(1억1200만 원) ▲우리고장역사탐방(7억 9800만 원) 등의 사업이 과다계상 또는 사업재검토를 이유로 전액 삭감됐다.
또 ▲초등안심서비스 ▲단위학교사업선택제운영 ▲충남미래교육추진센터운영비 ▲평화통일역사가족캠프 등의 사업은 일부 감액 조정됐다.
방한일 위원장(금산1·국민의힘)과 김은나 부위원장(천안8‧더불어민주당)은 “위원들간 견해 차이를 좁혀가며 심도 있는 논의로 엄중한 심사를 펼쳤다”며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말이 있다. 미래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사업이 필요하다. 사업진행에 있어 이를 항상 기억하고 유의해 달라”고 밝혔다.
김연 위원(천안7‧더불어민주당)은 “교육청 예산은 단위학교로 사업이 분배되기 때문에 사업 중복가능성이 커 그 점을 중점적으로 살폈다”고 말하고 김명숙 위원(청양‧더불어민주당)은 “예산집행의 적정성에 대해 사후 점검‧평가를 실시할 수 있는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 실수요자인 학생중심의 사업진행으로 혈세 낭비 없는 교육의 틀을 마련해달라”고 강조했다.
예산안은 16일 제333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