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고유빈)은 대전용운초등학교에 낡고 노후된 학교건물을 감성색채와 안심색채를 적용해 감성있는 안전한 학교공간으로 탈바꿈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설계단계부터 감성색채계획을 반영하고 층별·공간별 디자인패턴을 적용해 학생의 창의성과 감성을 일깨우고 수업집중도 향상, 눈의 피로도 감소 등 물리적 변화뿐 아니라 심리적 컬러테라피 효과를 고려했다.
또한, 학교 내 위급상황 발생 시 대피공간 인식향상을 위해 계단, 출입구에 디자인패턴을 이용해 위급상황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고 안심색채인 노랑계열을 적용해 학교폭력 감소, 불안감 해소 등 범죄예방효과로 차별화했다.
특히, 학교공간에 대한 감성색채 반영을 위해 혁신동아리를 운영하고 각종 사례연구와 학생, 학부모, 교사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해 사업완료 후 학교생활 만족도 121% 상승, 수업집중도 116% 상승, 눈의피로도 62% 저감 및 공간인지성 80% 향상의 효과를 거뒀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이승진 시설지원과장은 “앞으로도 학교공간의 색채계획을 적극 반영하여 학생의 감수성과 교수학습환경의 긍정적인 변화는 물론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