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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의장 “말로 베인 상처는 아물지 않아”..
정치

박병석 의장 “말로 베인 상처는 아물지 않아”

최문봉 기자 happyhappy69@daum.net 입력 2021/12/17 12:28 수정 2021.12.17 21:18
박 의장, 선플대상 수상 ... “학생들이 심사하고 주는 상이라 뜻깊어”
박병석 국회의장은 17일 오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제8회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 선플상’ 대상을  수상하고 선플재단 임원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국회)
박병석 국회의장은 17일 오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제8회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 선플상’ 대상을 수상하고 선플재단 임원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국회)

[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이 '제8회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 선플상' 대상을 수상했다.

17일 박병석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장 집무실에서 가진 수상식 인사말을 통해 "청소년들이 직접 선정해서 주는 상이라 더욱 뜻깊다"고 감사의 인사말을 전하며 "앞으로도 사회의 밝은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노력하라는 뜻으로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특히 박병석 의장은 “칼로 베인 상처는 아물 수 있지만 말로 베인 상처는 아물지 않는다”면서 “촌철살인(寸鐵殺人)이 아닌 촌철활인(寸鐵活人)의 사회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민병철 (재)선플재단이사장은 “청소년의 눈으로 청소년이 어른에게 상을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면서 “특히 선거철 악플이 난무하는데 정책과 비전으로 국민에게 심판받는 문화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박병석 의장에게 상을 직접 수여한 박진표 학생은 “청소년을 대표해서 국회에서 의장님께 상을 드리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 선플상'은 고등학생과 대학생 3백여 명이 국회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회의록을 분석, 아름다운 말을 쓰는 국회의원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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