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최병욱)는 16일 반도체 제조 장비업체인 비전세미콘㈜(대표 윤통섭)로부터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 받았다.
이날 기부식 행사에는 한밭대 최병욱 총장과 최종인 산학협력부총장, 민병찬 산업대학원장, 노황우 기획부처장 등 대학 관계자와 송명기 총동문회장, 나병철 제닉스윈 대표이사, 채재학 사무총장 등 동문 관계자, 비전세미콘㈜ 윤통섭 대표, 권성만 전무, 김광호 상무, 이동배 이사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윤통섭 비전세미콘㈜ 대표는 한밭대 전자과 동문으로 2020년에도 산학협력 발전기금 1억원을 모교에 기부했으며, ‘한집안 산학장학생’ 제도에도 참여해 학생 현장실습 교육과 취업연계 등에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또한, 한밭대학교 산학협력단과의 업무협력을 통해 산학연협동관 1층에 비전세미콘의 스마트 무인 로봇카페 테스트 베드를 구축해 학생들의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역량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윤통섭 대표는 지난 10월 (사)과학선현장영실선생기념사업회가 조선시대 과학자이자 발명가인 장영실의 과학정신과 발명기술의 맥을 계승하기 위해 매년 혁신적인 성과를 거둔 인물이나 기업을 선정해 수여하는 ‘장영실국제과학문화상’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윤통섭 대표는 기부 소감으로 “모교인 한밭대학교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후배들이 4차 산업을 선도하고 국가와 지역을 이끌어 갈 창의혁신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병욱 총장은 “코로나19로 지쳐있는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며, 항상 모교를 아껴주시는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후원해 주신 뜻을 받들어 캡스톤디자인과 산학협력 강화를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비전세미콘㈜는 지난 1997년 창업 이래 오로지 한 분야인 반도체 제조 장비만을 개발 제조한 기업으로 무선 IoT 기술을 적용한 물류운반 및 무인운반 로봇, 제어시스템을 개발하면서 무인자동화 로봇카페 등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코로나19에 대응해 무인 레스토랑인 ‘스토랑트’에 바이러스 프리존(Virus Free Zone) 구축과 상용화를 위해 기업역량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