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 논산시가 농촌의 부족한 도시·문화적 여건에도 시민 누구나 어디서나 편하게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앞장선 성과를 인정받았다.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충남도가 추진한 ‘충남 2030 문화비전 이행실태 시·군 평가’에서 모든 항목이 고루 높은 평가를 받으며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충청남도에서‘함께하는 문화, 더 행복한 충남’을 비전으로 역점 추진하고 있는 ‘충남 2030 문화비전’의 이행실태를 평가하고 시‧군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문화 권리 실현 ▲문화 향유 확대 ▲미래 문화 기반 ▲문화 협치 구축 등 ‘충남 2030 문화비전’의 4대 목표와 우선 추진해야 할 10대 선도시책을 기준으로 평가했으며, 충청남도의 실무부서 및 평가자문단의 회의를 거쳐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논산시는 각 분야별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문화비전 이행을 위한 정책사업 발굴 및 문화비전과 연계한 시‧군 자체 계획 수립, 문화협의체 구성‧운영 실적 등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비전에 대한 관심도를 보여주는 주요 지표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시는 현재 찾아가는 문화활동, 문화예술 커뮤니티 공연문화 프로그램, 문화의 거리 공연 등을 추진하며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한 것은 물론 ‘논산예술인 창작수당 지급 조례’ 및 ‘논산시 청년 문화예술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 등을 통해 청년예술인과 지역예술인의 성장과 발전을 돕고 있다.
또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돈암서원, 명재고택 등 논산이 보유한 다양한 문화자원을 활용한 ‘돈암서원 禮 힐링캠프’, ‘충청도 선비, 그들의 생활을 엿보다’ 등 논산의 문화저변 확대를 위해 특색있는 문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논산시 관계자는 “농촌의 부족한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시민 삶의 일상에 문화가 녹아들 수 있는 다양한 문화·교양·예술 프로그램을 추진한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체감형 문화사업을 확대하여 누구나 문화적 혜택을 누리고, 문화시민으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