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뉴스프리존] 박용하 기자= 진도군이 혈압, 당뇨 등 심·뇌혈관 질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2개월 동안 ‘우리동네 고혈압·당뇨교실’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17일 진도군에따르면,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우리동네 고혈압·당뇨교실은 심뇌혈관 질환과 합병증 예방 관리를 비롯 ▲영양교육 ▲노인 우울증 검사 ▲세라밴드를 이용한 근력운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저염식이, 채소 위주의 요리를 어르신들과 함께 만드는 식생활 영양 교육의 호응도가 높아 건강한 식습관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
또 합병증 예방을 위한 안압, 콜레스테롤, 당화혈색소, 미세단백뇨, 경동맥 초음파를 할 수 있는 검사비 지원과 스마트폰 앱을 통한 혈압, 혈당 측정으로 스스로 자가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는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교육에 참가하고 있는 어르신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보건소 건강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마을로 직접 찾아와 건강 관련 프로그램에 운영해주고 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좋다”고 말했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마을로 찾아가는 방문교육을 통해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스스로 건강생활 실천, 어르신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