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서정원 기자= 양산시는 물금지구와 남부지구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도시재생 예비사업’대상지로 동시 선정되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0월, 물금읍 물금리 417-9번지 일원의『함! 가치가부자~』물금지구와 남부동 453-6번지 일원의『온기가득 남부마을』남부지구로 도시재생 예비사업 공모를 신청하여 평가단의 서류평가, 발표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전국에서 지원한 각 지자체간의 치열한 경쟁 끝에 이번 달 15일 동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도시재생 예비사업은 완료 시 시도선정 도시재생뉴딜사업 신청자격이 부여되는 사업으로 주민공동체가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마을수익 창출 등을 위한 사업을 기획하는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초석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선정으로 물금지구 2억원, 남부지구 1.1억원 등 총 사업비 약 3.1억원을 통하여 주민역량강화와 지역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도시재생 뉴딜사업과의 연계를 장기적으로 추진 할 예정이다.
물금지구는 서리단길 주민공모사업을 통해 발굴한 주민동아리 5개를 기반으로 주민공동체 활성화사업, 마을기업 육성 사업, 마을브랜딩 수립 계획 등 3가지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고, 남부지구는 마을계획 수립 및 마을 브랜드 제작 사업, 목공·원예 마을전문가 양성교육 사업, 마을 화단 및 안전거리 조성 사업 등 3가지 사업으로 구성되어 추진 할 예정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물금지구와 남부지구 모두 이번 도시재생 예비사업 선정을 바탕으로 특화된 마을 브랜딩을 수립하여 향후 추진 예정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추진에 큰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예비사업 공모에 물금지구와 남부지구의 도시재생 주민협의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큰 힘이 되어 선정될 수 있었고, 향후에도 행정과 주민이 협력하여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