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뉴스프리존] 강승호 기자= 여수해양경찰서가 광양항에서 철강제품을 운송하는 9700톤급 일반화물선 ‘광양프론티어호’를 해양환경관리 모범 선박으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KMC해운 소속‘광양프론티어호’는 해양오염 방지설비 운영․관리, 선박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슬러지, 폐유 등)의 처리에 앞장 서 왔다. 이에 선주, 선원들의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참여도 등 11개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해양환경관리 모범 선박으로 선정됐다.
해양환경관리 모범선박은 해양오염 예방을 성실히 수행하는 선박을 선정,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한편, 종사자들의 자긍심 및 해양환경보전 의식 향상을 위한 제도로 50톤 이상 유조선 및 200톤 이상 일반 선박이 대상이다.
모범 선박으로 선정되면 모범 선박 명패와 부상이 지급한다. 선정일 다음 연도부터 3년간 출입검사를 면제하고, 해양환경관리법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 시 2분의 1 범위에서 감경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여수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선박 종사자들의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가 모범 선박 선정에 큰 역할을 했다” 며, “앞으로도 많은 선박이 모범 선박 제도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