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고유빈)은 학생선수들의 다양한 진로 모색과 인권친화적 학교운동부 조성을 위해 도쿄올림픽 펜싱 금메달 리스트인 오상욱 선수를 “학교운동부 진로멘토·인권지킴이”로 20일 위촉했다.
오상욱 선수는 국가대표 훈련 참여 등 바쁜 일정 속에서도 교육지원청과 협의해 학생선수들의 진로멘토링과 인권보호를 위한 교육봉사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열린 위촉식에서 오상욱 선수는 “내 고장 대전에서 학생선수들이 꿈을 가지고 소질을 개발하는데 도움을 주게 되어 영광”이라며, “특히 학생선수 학습권 보장과 폭력예방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상욱 선수는 평소 자신이 운동을 시작한 모교(대전매봉중)를 찾아 후배들에게 응원의 메시지와 자신의 펜싱 노하우를 전해왔으며, 지난 8월에는 발전기금 2백만원을 기탁하는 등 선행을 베풀기도 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고유빈 교육장은 위촉장을 전달하는 한편 대전매봉중 펜싱부 훈련 지원을 위해 학교관계자에게 훈련지원금 5백만원을 전달하며, “앞으로 대전 펜싱 꿈나무들이 대한민국 펜싱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