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대전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은 만성골수성백혈병 분야 권위자로 알려진 김동욱 교수가 새해부터 대전에서 외래 진료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김동욱 교수의 대전 진료는 을지대학교의료원 ‘One-Q 진료시스템’의 일환으로, 이는 의료원 산하 의료기관들이 통합진료 시스템을 구축해 환자가 원하는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방문이 용이한 지역에서 재진 및 추적관리 서비스를 받도록 한 것이다.
이로써 대전을 비롯한 충청, 전라, 경상 등 최장 왕복 10시간에 걸쳐 경기도 의정부까지 움직여야 했던 충청 이남 환자들이 크게 불편을 덜게 됐다.
김 교수는 세계적인 다국적 제약사의 백혈병 표적항암제 국제임상연구와 아시아 최초로 표적항암제 개발을 주도한 명의로, 지난 9월 서울성모병원에서 의정부을지대병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 교수는 현재 을지대학교에 ‘백혈병오믹스연구소’를 개설, 유전자 진단법과 차세대 국산 표적항암제 개발을 위한 다수의 임상중개연구를 시행하고 있다.
김동욱 교수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드는데도 멀리서 찾아오시는 환자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믿고 찾아주시는 환자분들을 위해 언제나 찾아가는 서비스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동욱 교수의 대전 진료 일정은 매주 수요일이며, 예약 문의는 '을지통합콜센터'에서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