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경기도 하남시 미사지구 '과밀학급' 문제와 관련해 이들 학부모들은 '단설중학교' 설립을 강력히 요구하며 지난 20일 하남시청 앞과 공청회가 열린 청소년수련관앞에서 시위를 펼쳤다.
현재 하남 미사지구 학부모들이 요구하고 있는 '단설중학교'는 앞서 통합학교 추진이 무산되면서 하남시와 경기도교육청,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대체부지 마련에 고심을 하고 있지만 쉽지않은 상황이다.
이날 '단설중학교' 설립을 강력히 요구하는 학부모들은 "정부와 경기도교육청, 광주하남교육지원청, 하남시가 헌법에 보장된 '교육권' 보장은커녕 직무를 유기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하며 "이러한 원인을 만든 교육부가 '단설중학교' 문제를 책임지고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그것이 국가의 의무고 국민이 존재하는 이유다"라고 주장했다.
김상호 시장은 “신설 부지에 대해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논의가 장기화되고 있으나 교육청에서 내년 6월까지는 끝내야 한다는 판단을 내린 만큼 시가 중심이 돼 시와 교육청, 국회의원과 학부모들과 협의를 통해 부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학부모들의 시위는 자정을 넘긴 밤 12시 40분까지 이어졌으며, 김상호 시장의 올해 말 안으로 학부모들과의 간담회를 별도로 마련 향후 대책을 논의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