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충남대학교(총장 이진숙) 응용화학공학과/화학과 주민희 석사과정생(지도교수: 손영구, 이충균)이 옥수수콘 재활용 탄소전극을 이용해 희토류 금속 회수에 성공했다.
응용화학공학과/화학과 주민희 석사과정생이 제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유명 학술지인 ‘Composites Part B: Engineering’(IF: 9.078)에 12월 20일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논문 제목: X-ray Micro Computed Tomography and Efficient Electrochemical Recovery of Lanthanides on Porous Carbon Cylinder Electrodes)
이번 연구에서 주민희 석사과정생은 상품 포장시 완충제로 쓰이는 옥수수콘 소재의 패키징 물질을 아르곤 조건에서 분해해 안정된 다공성 순수 탄소전극으로 제작했다.
주민희 석사과정생은 이렇게 제작된 재활용 탄소전극에 전기화학적인 방법을 가함으로써 버려진 물질에서 희토류 금속들을 회수하는 데 성공했다.
또, 탄소전극을 X-선 CT 촬영함으로써 전극의 내부를 이미지화했고, 향후 회수율 증가와 같이 연구 효율을 높이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손영구 교수는 “이번 연구는 버려지는 물질을 이용해 다공성 탄소전극 개발했을 뿐만 아니라 개발된 탄소전극을 통해 희토류 등 귀한 금속들을 전기화학적으로 회수한 후 재활용하는 응용연구에 폭넓게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원자력 연구기반 확충사업(전략기초) 및 응용화학공학과(BK21 4차 산업혁명 대응 융합형 화공소재 교육연구단)의 지원 아래 수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