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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성여고, 마을 연계 '주변 환경개선' 위해 벽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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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성여고, 마을 연계 '주변 환경개선' 위해 벽화 그려

이현식 기자 ilikenews@naver.com 입력 2021/12/22 10:56 수정 2021.12.22 11:10
- 지역주민과 함께 조성한 안심 골목 등굣길 깔깔로드 조성
오랜 기간 주거환경개선지구로 선정돼 폐허와 같이 방치되어 있던 대성여자고등학교 정문 앞 버려진 폐가에 ‘존재 자체로 그냥 감동인 거야 너라는 사람은’이라는 문구를 넣은 벽화가 눈에 띈다.(사진=대전시교육청)
오랜 기간 주거환경개선지구로 선정돼 폐허와 같이 방치되어 있던 대성여자중고등학교 정문 앞 버려진 폐가에 ‘존재 자체로 그냥 감동인 거야 너라는 사람은’이라는 문구를 넣은 벽화가 눈에 띈다.(사진=대전시교육청)

[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대전대성여자고등학교(교장 김춘기)는 학교 밖까지 이어지는 생생한 배움을 지원하는 교육 인프라 구축을 통해 학교-마을 협력과 동반 성장을 위한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학교-마을 연계 협력 학교 주변 환경개선 프로그램은 지난 2019년 대전대성여중 재밌는 반(특수학급 교사 엄유정) 학생들과 시작됐다. 오랜 기간 주거환경개선지구로 선정돼 폐허와 같이 방치되어 있던 정문 앞 버려진 폐가에 ‘존재 자체로 그냥 감동인 거야 너라는 사람은’이라는 문구를 넣은 벽화가 처음으로 그려졌다. 

‘2020년 대전행복이음 마을교육공동체 동구 마을결합 시범학교’에 선정된 후, 학교 주변 환경개선에 관심을 보인 지역주민들과 함께 학교 담벼락에 희망과 만남을 상징하는 벽화를 그렸다.

대전대성여고 정문 주변 담벼락 벽화.(사진=대전시교육청)
대전대성여고 정문 주변 담벼락 벽화.(사진=대전시교육청)

올해에는 마을 주민과 대성여중・고 학생들이 지나는 음침한 골목길(소제동 308-19번지선)을 웃으며 다닐 수 있도록 대성여고 학생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깔깔로드를 완성했다. 

음침했던 골목 담벼락에는 귀엽고 앙증맞은 그림들과 학생들과 지역주민의 작품으로 채워지고, 어두운 밤길을 밝혀준 간접 조명이 들어와서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안전하게 출퇴근, 등하교하는 소제지구의 명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대전대성여자고등학교 김춘기 교장은 “지역 특색을 살린 학교-마을 연계 협력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사회 교육력을 제고하고 지역의 인적 자원, 학교 및 지역시설을 연계한 교육 관계망 구축을 통해 마을 교육공동체 생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을 주민과 대성여중・고 학생들이 지나는 음침한 골목길(소제동 308-19번지선)을 웃으며 다닐 수 있도록 대성여고 학생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만드는 깔깔로드.(사진=대전시교육청)
마을 주민과 대성여중・고 학생들이 지나는 음침한 골목길(소제동 308-19번지선)을 웃으며 다닐 수 있도록 대성여고 학생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조성하는 깔깔로드.(사진=대전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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