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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제2부속실 폐지...민주당 "김건희 잘못부터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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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제2부속실 폐지...민주당 "김건희 잘못부터 밝혀야”

최문봉 기자 happyhappy69@daum.net 입력 2021/12/22 16:01 수정 2021.12.22 16:29
“ 영부인이라는 말은 쓰지 말라... 윤 후보, 김칫국에 국민은 더욱 언짢을 뿐”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사진=민주당)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사진=민주당)

[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청와대 ‘제2부속실 폐지’에 대해 "김건희씨의 잘못을 명백히  밝히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밝혔다.

22일 강선우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후보가 부인 김건희 씨 경력 의혹에 대한 본심을 드러냈다”며 “윤석열 후보는 ‘청와대 안주인’ 역할을 논하기 전에 김건희씨 잘못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브리핑에서 “윤 후보는 언론 인터뷰에서 김건희 씨 등판 여부를 두고 “김 씨의 사건을 물을 게 뻔 한데 본인이 그걸 하고 싶겠냐고 실토했다”며 말했다.

이어 “윤 후보가 지난 17일 김 씨 의혹에 대해 ‘과거 제가 가졌던 일관된 원칙과 잣대는 저와 제 가족, 제 주변에 대해서도 똑같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말했던 것과는 정면 배치된다”고 했다.

또 “김 씨의 잇따른 허위경력 사용에 대해 여당의 기획, 정치공세라 주장하다 여론에 밀려 억지로 사과하더니 ‘애초에 등판할 생각이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아내 김건희 씨는 지난 13일 다른 인터뷰에서 ‘자신 있다’며 ‘언제 등판해야 할지 알려 달라’고 했다. 윤 후보 부부의 의견조차 엇박자다”라고 꼬집었다.

특히 그는 “언론이 팩트체크를 하면 할수록 김건희 씨에 대한 허위경력 사례는 더 커지는 형국이다"며 "한국게임산업협회 재직증명서 한 장에 담긴 의혹만도 여러 개다”라고 지적했다.

강 대변인은 “그런 윤 후보가 인터뷰에서 ‘청와대 제2부속실’ 폐지를 주장한다”며 “부인 김 씨에 대한 문제점이 말끔히 해명되지도 않았는데 ‘대통령 부인은 가족에 불과하다’, ‘영부인이라는 말은 쓰지 말라’ 등 윤 후보의 김칫국에 보시는 국민은 더욱 언짢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배우자에 대한 문제점을 덮을 것이 아니라 국민과 언론의 질문에 대해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 그것이 국민의 미래를 책임질 대선 후보가 가져야 할 기본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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