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상윤 기자] 15일 UFC 최두호 경기시간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그의 인터뷰 내용이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
최두호는 지난해 7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부상으로 안드레 필리와 대전이 무산 된 것과 관련해 소감을 밝혔다.
최두호는 "안 좋던 오른쪽 어깨에 운동 피로가 누적되면서 염증이 생겼고 인대도 다쳤다.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되는 점은 다행이지만 운동을 하기 어려운 상태다 보니 경기를 뛰기 어려웠다"라며 "6주 정도 재활을 하면서 휴식을 취하면 된다고 한다. 9월 말부터 출전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최두호는 "특별히 원하는 상대는 없다. 누구와 싸워도 상관없고 약한 선수를 이기고 올라가고 싶은 맘도 없다. 상대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어떻게 하느냐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최두호는 "경기를 기다려준 팬들에게 죄송하다. 심한 부상이 아닌 만큼 빨리 옥타곤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고 했는데, 그 생각은 변함없다. 재활에 전념한 뒤 멋지게 복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최두호는 UFC에서 3연승 가도를 달린 뒤 컵 스완슨에게 첫 패배를 당한 바 있다.
한편, 최두호는 15일 'UFC 파이트 나이트 124'에서 제레미 스티븐스를 상대로 복귀전을 갖는다.
최두호 경기시간은 낮 12시로 스포티비 나우에서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