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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 "내년에도 3대 위기·숙원 해결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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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 "내년에도 3대 위기·숙원 해결 집중"

박성민 기자 psmin1217@naver.com 입력 2021/12/27 11:11 수정 2021.12.27 11:18
공공기관 유치 위한 대정부 건의, 서산공항, 서천 브라운필드 등 박차
양승조 "공공기관 이전 이해 안돼…민선7기 점수 A학점"

양승조 지사는 2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1년도 송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도정성과와 내년 도정 운영방향을 밝혔다.(사진=박성민기자)
양승조 지사는 2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1년도 송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도정성과와 내년 도정 운영방향을 밝혔다.(사진=박성민기자)
[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7일 “내년에도 3대 위기(저출산·고령화·양극화) 극복과제 고도화 추진과 도민이 염원하는 숙원과제 해결에 도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양승조 지사는 2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1년도 송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도정성과와 내년 도정 운영방향을 밝혔다.

우선 도는 내년 탄소중립, R&D, 문화체육 기능군 등 중점유치 기능군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대정부 건의와 지역정치권 공조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충남혁신도시를 완성한다.

또한, 충남 서산공항 건설과 부남호 역간척, 서천 브라운필드 생태 복원 등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며 탈석탄 지역 대체 산업 발굴, 육사 논산 유치, 국방산업클러스터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보령머드엑스포와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등 메가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신규 국제행사를 유치하기 위해 전략을 수립하며 최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해 30년 묵은 숙제를 푼다는 방침이다.

양승조 지사는 2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1년도 송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도정성과와 내년 도정 운영방향을 밝혔다.(사진=박성민기자)
양승조 지사는 2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1년도 송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도정성과와 내년 도정 운영방향을 밝혔다.(사진=박성민기자)
계속해서 도는 내년부터 만 3~5세 전 연령 표준보육·유아교육비 차액을 전액 지원해 0세부터 고3까지의 충남형 무상보육을 전면 시행한다.

그러면서 ▲충남형 광역환승할인제 도입 ▲충남관광재단 개소 ▲천안아산 KTX 집적지구 활성화 ▲충남미술관 건립 ▲재난안전전문기관 설립 추진 ▲탄소중립연수원 건립 등 4대 행복과제를 고도화 함으로써 도민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복안이다.

도는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무상보육, 정의로운 탄소중립 전환체계 구축, 수도권 규제 강화 등 충남형 선도모델을 국가정책화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중부권 거점 국립재난전문 종합병원 설립, 환황해 수소에너지 메카 조성,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등 국가와 충남의 상생 발전을 위해 함께 추진해야 할 과제는 새 정부 지역공약으로 포함시킨다.

양승조 지사는 가장 아쉬운 점에 대해 “공공기관 이전이 왜 이번 정부에서 미뤘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수도권 집중도가 높아지고 있는데, 공공기관 이전은 이를 제어하거나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이번 정부에서 반드시 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가로림만 해상교량의 문제 역시 국도로 지정된 것은 굉장한 성과임에도 B/C로 인해 무산돼 굉장히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다”며 “(만약 가로림만 해상교량이 현실화 됐다면) 보령해저터널 개통과 동시에 충남 전체의 도로망이 완성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밖에 민선7기 점수에 대한 질문에 “A학점을 주고 싶다”며 “저 스스로 내세우는 성격은 아니지만 최소한 충남의 현안문제를 대부분 해결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산공항 건설과 서해선 직결, 장항선 복선전철 등 성과를 거론하며 “점수로 따지면 90점 정도 주고 싶다”며 “물론 점수를 주시는 것은 도민 여러분의 몫”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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